별도기준 매출액 899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 기록 앤씨앤은 2021년에 연결기준 매출액 114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사이래 최초로 1000억 원 매출을 돌파했지만, 자율주행 카메라 관련 반도체 개발하는 넥스트칩과 자율주차 S/W를 개발하는 베이다스 등 관련 자회사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52.3억 원, 순손실 213.1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899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을 기록하며 2019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으나, 반도체 쇼티지로 인한 블랙박스 부품원가 상승이 판매가 상승까지 이어지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올해부터는 판매가 인상 및 공장 안정화 등의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코스닥 상장을 위한 심사를 진행 중에 있는 자회사 넥스트칩은 244.7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13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앤씨앤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앤씨앤 계열사는 전장용 반도체, 전장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 왔으며, 이의 결과로 넥스트칩은 전장용 반도체의 양산 및 연간 큰 폭의 매출 상승을 이뤄냈고, 베
[헬로티=서재창 기자] 국내외 반도체 시장을 비롯한 완성차 업계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부는 위기를 타개할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대다수 전문가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최소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그에 반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자율주행차 생산 확대는 향후 차량용 반도체의 지속적인 수요를 예고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IHS Markit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38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비해 차량용 반도체 생산이나 공급망이 취약한 편이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메모리 반도체 및 자동차 생산 점유율에 비해 차량용 반도체 생산 비중이나 매출액이 비교적 낮다. 지난 3월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자동차 생산 세계 점유율이 차량 수 기준으로 4.3%, 수출액 기준 4.6%로 집계됐으며, 차량용 반도체 매출액의 세계 점유율은 2.3%로 자동차 생산 및 수출 점유율에 비해 절반 수준이었다. 이에 국내에서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