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타다와 함께 운영하는 제주도 최초 유상 운송 서비스...이달 15일부터 승객 첫 탑승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국내 최장거리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라이드플럭스는 제주공항에서 중문관광단지 사이 왕복 76km를 오가는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를 15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 인근의 4개 정류장(신라호텔, 롯데호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중문초등학교)을 이동하려는 승객 누구나 '타다' 앱 내 타다 에어 메뉴에서 '제주 자율주행'을 클릭해 예약할 수 있다. 요금은 1인당 8000원이며 최대 4인까지 예약 가능하다. 라이드플럭스는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제주에서만 4000시간 이상 데이터를 수집해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왔다. 지난해 말부터는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 사이 구간에서 자율주행 기술 검증을 시작했으며, 자율주행 운행 테스트만 380회 가량 실시하는 등 기술 안전성을 검증해왔다. 도내 최초의 유상 운송이 이뤄지는 이번 서비스엔 라이드플럭스만의 고난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모빌리티 혁신 서비스 '타다'의 운영사인 브이씨엔씨의 운영 노하우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국내 대표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업체 라이드플럭스의 정하욱 부대표가 완전 자율주행 시대는 단번에 오지 않고, 부분적으로 시작해 점차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하욱 부대표는 지난 22일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부대표는 “완전 자율주행은 한 회사에서 알고리즘 하나 잘 만든다고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프라, 차량,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등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민간기업뿐 아니라 대학연구기관, 지자체 등이 상호 협력해야 비로소 이뤄질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완전 자율주행 시대는 어느날 아침에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라, 지역/기능 면에서 부분적으로 시작된 자율주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이전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대표는 발표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필요한 이유로 운전자의 ‘안전’과 ‘시간의 효율적인 사용’을 들었다. 대다수 교통사고의 발생 원인은 운전자의 부주의 혹은 실수이기 때문에,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로 발전하면 교통사고는 반드시 줄고,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는 시간을 다른 활동으로 더 가치있게 쓸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