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스트리밍 전문기업 라이브커넥트는 2022년도의 온라인 공연 시장을 결산한 자체 집계 자료를 27일 발표했다. 집계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공연은 전체 약 600여회로 전년도인 2021년의 290여회에 비하여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년도인 2020~2021년 온라인 공연 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만 단독 진행한 공연이 대부분이었으나, 2022년은 전체 온라인 공연의 90% 이상이 대면공연과 함께 진행하여 대면 공연 시장이 코로나 이전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온라인 공연 역시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서 위드 대면공연의 개념으로 동시 전개되고 있어 공연 제작사의 관점에서는 온라인 공연판매를 통한 부가적인 수입이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내는 안정적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중 라이브커넥트가 진행한 온라인 공연에 대한 자체 집계 중 국가별 시청유저 접속 비율에서 한국 38%, 일본 17%, 중화권 13%, 북미권 9%로 한국과 일본 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과 중화권의 증가세도 돋보였다. 미국은 케이컬쳐의 지속적인 성장, 중국은 한한령이 지속에도 불구하고 IP 우회 시청 방식 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선두권 유지하며 반도체·배터리 분야 약진 지난해 매출 500대 국내 기업의 지형도가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기업들이 선전한 가운데 배터리·케이팝·가상화폐 관련 기업의 순위 상승과 신규 진입이 두드러졌다. 특히 대기업들의 경영 실적이 큰 폭으로 늘면서 연 매출 1조 원을 넘기고도 500대 순위에 들지 못한 기업도 50곳이 넘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재무 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279조648억 원)와 현대자동차(117조6106억 원)가 1위와 2위를 유지했고, 포스코홀딩스(옛 포스코)가 76조3323억 원으로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4∼6위는 LG전자, 기아, 한국전력 순으로 모두 작년보다 각각 한 계단씩 떨어졌고, 7위는 한화로 작년과 동일했다. 반도체·배터리 등 4차 산업의 핵심 분야를 다루는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8위는 SK하이닉스, 9위는 LG화학으로 각각 4계단, 6계단씩 상승했다. 50위권 안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44위를 기록하며 전년(343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