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기간 동안 30여 건 일정 소화하며 주요 빅테크 CEO 만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13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출장 기간 미국 뉴욕과 워싱턴DC 등 동부에서 서부의 실리콘밸리로 대륙을 가로지르며 매일 분 단위까지 나눠지는 일정 30여건을 소화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자택에서 단독 미팅을 갖는 등 IT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주요 빅테크 기업 CEO들을 잇달아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 출장에서 미국 동부 바이오 클러스터와 서부 실리콘밸리 ICT 클러스터를 돌며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 CEO를 만났다면 올해는 AI, 반도체 등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 사업 전략을 구체화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며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말했다. 최근 삼성 안팎으로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이 회장이 직접 AI와 반도체 등 핵심 사업과 관련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다지면서 초격차 경쟁력 제고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위기 돌파를 주문한 것으로 풀
인텔·IBM 등 9개사 연합체 출범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등 빅테크들이 AI가 기술 업계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의 주도로 만들어진 'AI 기반 ICT 노동력 컨소시엄'에는 구글과 MS, 인텔, IBM, 소프트웨어 업체 SAP, 기술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 등 9개 회사가 참여했다. 미국 노동조합 총연맹(AFL-CIO)과 언론인 노동조합(CWA)은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AI가 어떻게 기술직 일자리를 변화시키고 있는지와 기술직 종사자들이 성공적으로 일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등을 함께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활동 첫 단계로는 AI가 기술 직종 57개에 가져올 변화를 다룬 공동 연구 보고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시스코는 이날 밝혔다. 다만 시스코 대변인에 따르면 보고서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57개 직종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WP는 전했다. 최근 구글, 아마존, MS 등 빅테크들이 잇따라 대규모
SK텔레콤이 AI 분야 필수 인프라로 손꼽히는 AI 데이터센터(Data Center, 이하 DC)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텔레콤(이하 SKT)은 AI DC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첫 번째 글로벌 행보로 그래픽 처리장치(GPU)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글로벌 GPU 클라우드 회사인 람다(Lambda)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AI 엔지니어가 설립한 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GPU를 공급 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전세계 데이터센터 서버용 GPU 시장은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어 AI 사업을 추진 중인 빅테크부터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GPU 확보에 많은 공을 쏟고 있다. SKT가 추진 중인 AI DC는 기존 데이터센터가 데이터의 안정적 저장을 위한 물리적 공간을 제공하는 것과 다르게 AI 학습과 추론 등에 필수적인 GPU 서버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력 공급, 열효율 관리를 위한 냉각시스템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 영역이다. SKT는 유영상 사장이 직접 지난해 12월 서울을 방문한 람다 창업자 겸 CEO인 스티븐 발라반을 만난 데 이어 1월에도 람다의 미국 산호세 본사를 방문해 협상을 진행하는 등 람다 투자를 통한 AI DC 경쟁력
오는 24일부터 테슬라 시작으로 MS, 애플, 구글 등 실적 발표 줄이어 빅테크 기업이 이번 주부터 작년 4분기(10∼12월)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에 따르면 오는 24일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시작으로 거대 정보통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테슬라는 작년 3분기(7∼9월)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을 내며 '어닝 미스'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3분기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에 오른 마이크로소프트(MS)는 30일 4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MS의 시가총액은 현재 2조9630억 달러(3941조6789억 원)로 3조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3조 달러를 넘어서면 애플에 이어 두 번째 기업이 된다. 같은 날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실적을 발표한다. 구글은 MS와 함께 전 세계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MS에 AI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평가 속에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다. MS에 밀려 시총 2위로 내려앉은 애플은 내달 1일 실적을 공개한다.
코로나19 사태 기간 과잉 채용 정상화하는 과정으로 풀이돼 미국 테크 업계가 인공지능(AI)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인력 감축은 계속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 테크 업계에는 새해 벽두부터 감원 한파가 몰아닥쳤다. 구글과 아마존은 지난주 각각 수백 명을 해고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디스코드와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제공기업 유니티소프트웨어도 각각 17%와 25%를 감원했다. 온라인 언어학습업체 듀오링고의 경우 계약직 사원을 약 10% 줄였다. 테크 분야 해고 집계 사이트 레이오프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주도 안 돼 5500명이 이상이 직장을 떠났다. 지난해 총 해고 규모는 26만2682명으로, 재작년 16만4969명에서 대폭 늘어났다. 직업 정보 제공업체 다이스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테크 업계 종사자의 60%가 올해 직장을 떠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전년의 52%보다 증가한 수치다. 테크 분야의 구조조정 물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간 과잉 채용을 정상화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레이오프 사이트를 개설한 로저 리는 "많은 테크 회사가 여전히 팬데믹때 과도한 채용을
스위스 금융그룹 UBS "AI 수요 및 AI 인프라 투자가 시장 확대 이끌 것" 지난해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각광 받았던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매출이 오는 2027년까지 4200억 달러(약 550조4900억 원)로 확대될 것이라고 스위스 금융그룹 UBS가 전망했다. 지난 2022년 대비 5년 만에 15배 성장한 금액이다. 3일(현지시간) 투자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UBS는 작년에 발표한 매출 전망에서 2022년 280억 달러였던 AI 산업 매출이 오는 2027년 30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해는 전망을 상향 조정해 2027년 매출을 4200억 달러로 잡았다. 작년 전망치는 5년간 연평균 61%의 성장률로 잡은 것인데,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연평균 72%다. UBS의 미주 최고 투자책임자는 "매출을 너무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라는 점을 고려해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AI의 실질적인 구현 속도가 느려지거나 증시 선도주에 대한 전략변화 가능성 등 역풍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UBS는 2024년에도 AI에 대한 투자 전망이 지속될 뿐 아니라 작년에 비해 더 강화될 것으로 보는 셈이다. UBS는 작
미국, 중국 비롯해 아부다비, 프랑스, 인도 등 AI 기술 경쟁 심화하는 추세 인공지능(AI) 시대 주도권을 둘러싼 세계 각국의 경쟁이 새해에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022년 11월 생성형 AI 챗GPT의 등장으로 불붙은 AI 경쟁에 미국과 중국은 물론 유럽, 중동, 아시아 각국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구성하는 토후국 중 하나인 아부다비는 지난해 11월 말 AI 기업 'ai71'을 설립했다. ai71은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기술인 거대언어모델(LLM) '팰컨(Falcon)'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은 지난달 11일 4억 달러(약 52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창업한 지 7개월 된 이 회사의 기업 가치가 20억 달러 이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지난해 말 인도에서는 AI 스타트업 사르밤이 인도어 모델 구축을 위해 41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또 다른 AI 스타트업 크루트림이 인도 최초의 다언어 LLM을 공개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1일(현지시간) AI 산업 주도권을 두고 벌어지는 각국의 경쟁을 소개하면서 'AI 국가주의 시대(the era of AI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인해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고, 반도체 기업의 주가도 급상승했다. 올해는 국가 간 갈등 및 세계 경제의 불안정으로 인해 반도체 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다. 주요 반도체 기업은 재고가 쌓이고 매출이 축소되는 등 어려운 상황을 직면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망이 희망적이라고 예측한다. 이로 인해 현재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기업들의 전략과 제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美 중심으로 강해지는 반도체 연대 연초부터 미국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제재 강화를 기조로 정책을 이어갔다. 지난 1월 일본과 네덜란드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방침에 동참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3국은 워싱턴DC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 주재로 협상을 진행하고, 미국이 지난해 10월 발효한 대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보도했던 블룸버그는 합의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며, 각국 행정 절차 등을 고려하면 실제 실행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번 방침이 확대되면 ASML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수출을 비롯해 니콘과 도쿄 일렉트론 등의 중국 수출에
미국 미디어, 질문에 바로 답하는 생성 AI로 인해 뉴스 트래픽 감소 우려 그동안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을 통한 트래픽 유입에 의존해왔던 미국 언론매체들이 플랫폼 상의 뉴스 비중을 줄이는 빅테크의 움직임에 따라 고민에 직면하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이전에는 명확하지 않았지만 이제 명확하다. 주요 온라인 플랫폼들이 뉴스와 결별하고 있다"면서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이달 들어 페이스북의 뉴스 부문 책임자였던 캠벨 브라운이 회사를 떠났고, 엑스는 플랫폼 상의 뉴스 헤드라인을 없앴다. 메타플랫폼이 엑스의 대항마로 내놓은 스레드는 뉴스 부문을 확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고, 틱톡·스냅챗·인스타그램 등도 뉴스 트래픽 규모가 미미한 상태다. 지난 10년간 뉴스매체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던 구글도 뉴스 의존도를 줄여가며, 알파벳 노조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달 뉴스 파트너십 팀원 일부를 해고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관련 직원 45명가량을 잘랐다. 이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임원인 애덤 모세리는 뉴스 서비스 과정에서 플랫폼상에 양극화된 논쟁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종종 득보다 어려움이 많다고 밝힌 바 있고, 엑스를 인수한
몰로코(Moloco)가 글로벌 마케팅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와 진행한 첫 '글로벌 모바일 앱 퍼포먼스 마케팅 보고서'의 주요 결과를 지난 달 27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을 포함한 9개국의 모바일 앱 마케터 16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글로벌 기업의 64.7%(한국 55.5%)는 전년 대비 모바일 광고 예산을 증액했으며, 응답 기업의 모바일 광고 예산은 평균적으로 약 25.7%(한국 21.7%) 증가했다. 또한 응답 기업 중 63.2%(한국 58.2%)가 2022년부터 전체 모바일 광고 예산에서 퍼포먼스 마케팅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2023년 모바일 광고 예산의 45.7%(한국 46.7%)를 차지했으며, 이는 브랜드 마케팅의 41.4%(한국 41.9%)를 상회했다. 매출 및 수익 증대에 있어 퍼포먼스 마케팅의 필요성이 꾸준히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국은 비슷한 범주 내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는 추세이지만 글로벌 평균보다는 모바일 광고 예산 증액이 낮은 수치를 보였는데, 이는
빅테크 비롯해 자동차, 금융, 미디어 등 여러 분야에서 감원 진행 中 거듭된 금리 인상에도 미국 고용시장이 안정세를 보여왔지만 테크·미디어 등의 업종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들이 감원에 나서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몇 달 사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세일즈포스, HP, 알파벳, 메타 등 유력 기업들은 잇따라 인력 감축 계획을 내놨다. 투자사 골드만삭스나 자동차업체 포드, 제조업체 3M 등도 비슷한 상황이다. 미국 연방정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에 일자리 23만6000개가 늘었고, 실업률은 근 50년 만에 가장 낮은 3.5%를 기록하는 등 노동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이자 부담에 민감한 테크·금융 등 부문의 기업들은 직원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WP는 설명했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은 점이나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요인도 고려 대상이다. 취업사이트 글래스도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에런 테라자스는 현재 미국 기업들의 감원을 금리 인상으로 부채가 늘어난 기업, 경제 전망이 불확실한 기업, 어차피 해고할 직원을 경제 상황을 핑계로 내보내는 기업 등 세 가지
네이버·카카오, 이탈자 막기 위한 서비스 개선에 우선 주력할 방침 국내에서 거침없이 세력을 확장하는 빅테크의 파상 공세에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국민 포털인 네이버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5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톡의 MAU(월간 실사용자 수)는 4145만8675명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2위인 유튜브(4095만1188명)와의 격차는 50만7487명에 불과했다. 한 달에 최소 1번 서비스를 쓴 사람의 수를 의미하는 MAU는 서비스를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로 널리 쓰인다. 카카오톡은 지난 3년간 국내에서 플랫폼 MAU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하지만 그간 새로운 플랫폼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카톡과 유튜브의 MAU가 모두 줄어든 가운데, 카톡 사용자의 이탈 속도가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으로 두 플랫폼의 MAU 격차는 2020년 298만7225명, 2021년 227만2538명, 2022년 153만494명에 이어 올해 50만여명으로 줄어 역대 최소에 이르렀다. 두 플랫폼의 MAU 차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째 감소세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하반기 중에 유튜브가
국내 파운데이션 모델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위한 전략 수립과 지원 요구돼 초거대 인공지능(AI) GPT 시리즈를 필두로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독점 현상이 심화하면서 이들과 경쟁할 국산 원천 기술 확보가 국내 테크 기업들의 선결 과제로 부상했다. 정부와 대기업, 스타트업, 학계가 힘을 모아 첨단 AI 분야에 투자와 연구 역량을 집중하지 않으면 자칫 국내 정보 산업과 플랫폼 업계가 글로벌 빅테크에 종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날로 커지는 상황이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초거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성공한 기업은 네이버(하이퍼클로바)·카카오(코GPT)·KT(믿음)·SKT(에이닷)·LG(엑사원) 등 5개사다. 파운데이션 모델이란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으로부터 입력된 내용을 학습하고 새 데이터를 생성할 때 근간이 되는 AI를 의미한다. 자체적으로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이스라엘 등 4개국이다. 국내 초거대 AI 개발 분야에서 가장 앞선 회사는 네이버다. 네이버는 2021년 자체 보유한 슈퍼컴퓨터와 네이버 생태계에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매출 감소했으며, 경쟁 기업과 달리 메타버스에 주력 메타가 대량 해고와 경영진 부재로 직원들 사기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메타는 실리콘밸리에서 선망받는 기업 중 한 곳이었지만, 이제 직원들은 위태로운 미래에 직면해 있다고 9명의 전현직 직원을 인용해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메타는 실적 부진 등으로 대규모 구조조정 중에 있다. 지난해 11월 1만2000여명을 해고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9000여명의 추가 감축을 예고한 바 있다. 추가 해고 대상자 중에는 엔지니어링 그룹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직원들은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것"이라며 불안해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해고됐던 에린 슘너씨는 "상당수 직원은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구조조정을 했지만, 메타의 상황이 가장 좋지 않다고 NYT는 전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매출은 줄어들어 역성장하고, 인공지능(AI)에 많은 투자를 해 온 경쟁 기업과 달리 메타는 그동안 메타버스에 베팅해왔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메타 직원은 메타버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생성 AI의 인프라 격인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집중하는 반면, 스타트 업계는 이를 활용하거나 특정 영역의 생성 AI를 설계하여 신사업 모델로서의 가치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교육연구소은 오는 4월 14일에 “생성 AI(Generative AI) 기술을 활용한 영역별 사업모델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생성 AI 기술 패러다임 및 활용 연구 현황과 관련 법제도 현황 및 저작권 문제를 시작으로 유력 스타트업 5개 회사의 AI 학습 데이터 영역, 텍스트 영역, 음악 영역, 영상 영역, 이미지 영역 등 영역별로 기술 개발과 사업모델과 성공사례에 이르기까지 생성 AI의 영역별 사업모델의 제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세미나 주제는 △생성 AI (Generative AI) 기술 패러다임 소개와 활용 연구 현황 △생성 AI 관련 법제도 현황 및 저작권 문제와 분쟁 사례 △[AI 학습 데이터 영역] 씨앤에이아이社의 이미지, 동영상 합성 데이터 제작 생성 AI 기술 개발과 사업모델 및 성공사례 △[텍스트 영역] 아티피셜소사이어티社의 기업 업무지원 생성 AI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