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층 주행에서 층간 주행으로 서비스 범위 확대 알지티(RGT)의 서빙 로봇 ‘써봇(SIRBOT)’이 빌딩의 각 층을 넘나들며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알지티는 엘리베이터 및 자동문과 연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시켜, 단층 주행에 그쳤던 가동 범위를 빌딩 내 상하 이동으로까지 대거 확대했다. 이로써 호텔, 스마트빌딩, 아파트, 병원 등 다층 빌딩의 입체 환경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호텔, 아파트와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호평을 받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실제로 써봇은 엘리베이터와의 연동을 통해 층간 이동이 필요한 빌딩에서 자유롭게 주행을 할 수 있다. 사람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직접 배달이 가능하다. 자동문 연동 역시 써봇 활용 범위 확대에 큰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써봇의 경우 투명 물질인 유리, 조명 등 빛 반사에 민감한 라이다 센서의 약점을 개선한 알지티만의 특허 기술로, 투명한 자동문과 유리창이 많은 빌딩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알지티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자동문과의 연동을 통해 써봇이 더욱 복잡한 환경에서 주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자동문 출입 및 층간 이동으로 문 앞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앤시스가 자율주행 기술 업체들과 협력하며 OEM 및 공급업체들의 자율주행차 개발과 검증을 빠르게 지원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앤시스는 독일의 가상 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기업인 IPG 오토모티브와 ADAS 기능과 자율주행 차량의 개발, 통합 및 검증을 신속하게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앤시스 AVxcelerate와 IPG 오토모티브의 CarMaker를 결합하면 센서 설계 및 성능을 가상으로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어 개발 및 출시에 이르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앤시스 AVxcelerate는 가상현실 기능을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과 결합한 몰입형 첨단 솔루션이며, IPG 오토모티브 사의 CarMaker 제품군은 가상 시승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차량 OEM과 공급 업체는 수백만 개의 시나리오에 걸쳐 자동 비상 제동은 물론, 자율주행 차량과 그 주변 환경, 교통 및 날씨와 같은 ADAS 기능과 외부 요인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시험해야 한다. 더욱이 물리적 도로 주행 테스트를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을 소요하는 수십억 마일의 안전 테스트를 수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