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바스프, 대규모 스팀크래커 전기 가열로 시범 공장 가동
바스프가 사빅(SABIC), 린데(Linde)와 함께 대규모 스팀크래커 전기 가열로를 갖춘 시범 공장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3사는 지난 2021년 스팀크래커 전기 가열로 개발 및 실증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팀크래커는 기초 화학 물질 생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탄화수소를 올레핀과 방향족으로 분해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약 섭씨 850도의 큰 열에너지가 필요하며 현재는 화석 연료를 사용해 공정 온도에 도달하고 있다. 새로운 시범 공장은 전기를 열원으로 사용해 지속적인 올레핀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신기술은 재생 가능한 전기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화학 산업에서 가장 에너지 집약적인 생산 공정으로부터 탄소 배출량을 90% 이상 감축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시범 공장은 바스프 루드비히스하펜 페어분트 생산단지에 있는 기존 증기 분해기에 완전히 통합되어 포화 탄화수소로부터 에틸렌, 프로필렌, 또는 보다 고급의 올레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사는 시범 공장 가동을 통해 상업적 운영 조건에서 재료의 거동 및 공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해당 기술을 상용화 단계까지 최종 개발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