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LS일렉트릭과 ‘발전플랜트 전용 현장제어시스템(PLC) 국산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과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 사내독립기업(CIC)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란 발전소 현장단위기기 자동화를 위한 핵심 제어시스템이다. 국내 발전소용 PLC는 성능과 설비신뢰도 등을 이유로 대부분 외산에 의존하고 있다. 서부발전 역시 매년 20억원이상을 외산 PLC 구매와 유지관리에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부발전과 LS일렉트릭은 발전소 핵심설비에 적용되는 PLC의 국산화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발전플랜트에 최적화된 PLC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개발제품이 향후 신뢰성을 확보할 경우 풍력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사는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LS일렉트릭에서 개발 중인 신재생발전 전력품질 안정화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권봉현 LS
스마트공장은 결론 아닌 과정…전체 바라보는 시각 필요 중요한 건 플랫폼…제품에 정보 더해야 가치 창출된다 “스마트공장은 구조적으로 확정지을 수 없으며, 진화하는 과정에 있다. 전체를 조망하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융합적인 창의성, 디지털에 대한 친숙성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스마트제조의 큰방향성이다.” 월간 자동화기술이 오토메이션 월드 2018 개최를 앞두고 지난 1월16일 진행한 특별대담에서 LS산전 CTO 권봉현 전무와 성균관대학교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정종필 교수는 중요한 것은 플랫폼이며, 이를 통해 제품에 정보를 앉혀야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산전 R&D캠퍼스에서 진행한 특별대담을 정리한다. LS산전 권봉현 CTO(오른쪽)와 성균관대학교 정종필 교수가 한국형 스마트공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유활 기자(이하 김유활) = 바쁘신 중에도 특별대담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4차 산업 혁명, 스마트공장에 길을 묻다…한국형 스마트공장의 문제와 그 해법>을 주제로 진행하겠습니다. 그간 스마트공장, 특히 한국형 스마트공장에 대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