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인천 계양구와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한 재활용 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계양구는 자체 운영 중인 재활용품 보상 사업 등을 통해 관내에 수거한 고품질의 투명 폐페트병을 SK에코플랜트에 공급한다. 공급 규모는 연간 약 100t(톤)에 이를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자회사 DY인더스와 DY폴리머를 통해 계양구로부터 공급받은 투명 폐페트병을 원료화하고, 재생 페트나 섬유 등을 제조할 수 있는 고품질·고부가가치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플레이크·펠릿)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계양구 관내에서 자원순환 캠페인과 초등학생 대상 자원순환 교육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권지훈 SK에코플랜트 국내에코BU 대표는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원순환 모델을 실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계양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활용 사업 고도화와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효성티앤씨가 광양만권의 폐페트병으로 만든 ‘리젠’을 지역 기업과 업체들에게 공급해 지역사회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 김문선 나이론폴리에스터 원사 PU사장, 포스코 김지용 광양제철소장, 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이 지난달 31일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대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기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활성화하는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내의 폐페트병을,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 내의 폐페트병을 수거한다. 그리고 효성티앤씨가 수거된 폐페트병을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생산하게 된다. 리젠은 효성티앤씨가 환경을 생각해 100%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로, 최근 많은 패션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번에 생산되는 리젠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근무복, 안전조끼와 같은 필수제품으로 제작된다. 또한,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을 통해 다양한 굿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 김 PU사장은 “광양만 지역의 폐페트병을 비롯해 폐어망 등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더 나아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효성의 친환경 섬유가 패션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가을·겨울 제품용으로 아웃도어 패션브랜드 노스페이스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커버낫에 재활용 섬유 '리젠서울'을 지난달부터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세 브랜드는 이달이나 내달 중 리젠서울이 적용된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리젠서울은 서울 금천구과 영등포구, 강남구 등에서 수거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재활용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노스페이스·내셔널지오그래픽·커버낫 외에도 여러 패션브랜드로부터 리젠서울 공급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는 "최근 친환경 패션이 급부상하면서 많은 브랜드의 협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친환경 의식을 가진 브랜드들과 함께 국내 친환경 패션 시장 저변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서울' 외에도 제주도와 바다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제주', '리젠오션' 재활용 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SK종합화학이 지금까지 저급으로 재활용되어 온 오염된 페트병이나, 소각/매립해 온 폐 섬유까지도 획기적으로 100% 재활용하는 선진 기술을 확보했다. SK종합화학은 ESG 경영과 그린밸런스 경영의 실체적 강화를 위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북미 루프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이하 루프)에 총 5,650만 달러(한화 약 630억원)를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SK종합화학은 루프 사가 보유한 혁신 기술인 해중합(Depolymerization)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이의 사업화를 위해 아시아 지역 내 재활용 페트(r-PET) 생산/판매 독점권을 갖게 된다. 루프 사는 해중합 기술 특허를 보유한 나스닥 상장사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캐나다 및 유럽에 재생 페트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폐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폐페트를 반복 재활용해도 품질 변화가 없는 친환경 기술인 화학적 분해 기술에 주목했다. 이중 루프社가 보유한 해중합 기술은 화학적 분해 기술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알려져 있다. 이 기술은 저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