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초기 제외한 10년간 최저치 기록 올해 1분기 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 시장조사기업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 1분기 세계 PC 출하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기간 세계 PC 출하량은 5670대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를 제외하고 지난 10년간 분기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세계 5대 PC 기업을 살펴보면,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출하량 감소세를 보인 기업은 애플이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38% 감소했다. 델 출하량은 32% 감소해 애플의 뒤를 이었다. 그 다음 레노버로 출하량 30%가 감소했고 에이수스 28%, HP 24% 순으로 출하량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레노버는 해당 분기 동안 출하량이 30% 감소했음에도 1280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해, 5대 기업 중 분기 최대 PC 공급업체인 것으로 분석됐다. 카운터리서치는 해당 현상 원인으로 재고 조정 및 수요 회복의 지연 등에 무게를 뒀다. 이어 2분기 말에는 글로벌 PC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중·일, 애플페이 도입 후 점유율 변화 거의 없어"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애플페이가 도입돼도 스마트폰 시장이 변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9일 "이미 보편화된 결제 수단이 있는 상황에서 애플페이 도입이 스마트폰을 바꾸기 위한 큰 동기 부여가 되기는 어려우며, 현대카드를 발급받으면서까지 애플페이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그 근거로 일본과 중국에서 애플페이가 도입된 2016년 이후에도 애플의 스마트폰 점유율 변화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들었다. 이 업체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애플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2016년에는 55%였으나, 애플페이 도입 다음 해인 2017년에는 오히려 50%로 줄었다. 일본은 여전히 오프라인에서 현금 결제 비중(약 80%)이 크고, 간편 결제 시장에서는 수수료가 없고 마일리지 사용이 편한 라인페이나 페이페이가 입지를 넓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역시 같은 기간 애플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11%로 동일했는데, 애플페이 도입 당시 QR코드를 이용한 간편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프리미엄 시장서 자리매김" 올해 3분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608만 대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73만 대)과 비교했을 때 약 63% 증가한 수치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의 점유율도 처음으로 2%를 넘겼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폴더블 스마트폰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가운데서는 폴드형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8% 상승하는 등 선전이 두드러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지난 8월 내놓은 갤럭시Z폴드4 출하량이 60% 늘어난 데다, 중국에서 폴드형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드형 비중은 전 세계 평균(43%)보다 높은 63%다. 보고서를 작성한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는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은 새로운 폼팩터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에 걸맞은 카메라 성능 등을 갖추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
출하량은 작년 동기 대비 3% 감소 2018년부터 매년 1분기에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내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시점을 1분기로 옮긴 2018년부터 매년 1분기에는 대수 기준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해 왔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천400만여대로 세계 시장 1위였다.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고, 전 분기 대비로는 7%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2월 출시된 갤럭시 S22 시리즈가 전 분기 대비 출하량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있었던 부품 공급 문제를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 S22 시리즈가 전작(갤럭시 S21 시리즈)보다 다소 비쌌지만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약 5천900만대를 출하해 세계 시장 2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3 시리즈와 올해 출시된 중저가형 아이폰 SE3 등이 판매량을 견인했다고 봤다. 애플은 20
헬로티 조상록 기자 | 2023년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10배가량 성장하고, 삼성전자가 이 중 75%를 점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이 900만대에 이르고, 이 중 삼성전자가 88%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8월 6일 밝혔다.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2023년까지 지난해의 약 10배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후발업체의 진입으로 소폭 하락하겠지만, 여전히 75%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내다봤다. 아울러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할 경우 시장 규모는 물론 전체적 공급 체인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이달 11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폰 라인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박진석 애널리스트는 "디자인 및 성능이 개선되면서도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플립 모델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갤럭시Z 모델은 S펜을 지원해 노트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 전망에 대해선 "삼성의 점유율이 미비하지만 새 폴더블 제품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화웨이의 공백을 메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