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진행하는 인공지능(AI) 앵커, 무대 위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AI 가수에 이어 이제는 AI PD까지 등장했다. 24일 방송가에 따르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12일 최종회를 공개한 MBC 'PD가 사라졌다!'는 AI 기술로 만들어진 프로듀서 'M파고'가 MBC 입사 후 예능 PD가 돼 직접 프로그램을 연출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사회실험 프로젝트다. M파고는 캐스팅부터 연출까지 직접 진행하며 한편의 서바이벌 예능 포맷을 만들어간다. AI PD는 여느 서바이벌에서 봐왔던 게임과는 다른 독특한 게임들을 진행한다. '자기소개 피구 줄다리기', '지구력 얼음땡 개인전', '박수 윷놀이 술래잡기' 등 알 수 없는 미션을 쏟아낸다. 처음 보는 미션과 명확하지 않은 게임 진행 방식에 출연진은 하나둘씩 불만을 제기하기 시작하지만, M파고는 아직 소통 능력과 융통성이 부족하다. 출연진을 달래는 대신 "프로그램 연출에 대한 모든 권한은 나에게 있다. 기권은 없다. 미션을 계속해 달라"고 단호하게 주문한다. 출연료 산정 기준도 여느 PD들과는 다르다. M파고는 촬영본을 실시간으로 편집하고, 등장한 분량에 따라 출연자의 출연료
복잡한 명령어, 고품질 이미지 생성, 화풍 구현 능력 개선돼 카카오브레인은 10일 사실감 넘치는 이미지를 3초 안에 그려내는 초거대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Karlo) 2.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칼로 2.0은 약 3억 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 셋을 학습한 초거대 AI다. 예를 들어 '밝고 파란 눈동자를 가진 고양이'와 같은 복잡한 명령어를 입력해도 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그려낼 수 있다고 카카오브레인은 소개했다. 해상도는 최대 2048x2048을 지원한다. 칼로 2.0은 여기에다 이미지의 공간감, 입체감, 질감을 표현하는 세밀함 등이 보강돼 실사에 가까운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하며 '모던 아티스트' 등을 포함한 각종 화풍 구현 능력도 개선됐다. 이미지 생성 속도 역시 기존 모델 '칼로 1.4' 대비 단축돼 3초 만에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칼로 2.0의 AP를 카카오디벨로퍼스에 공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칼로 2.0 API를 공개하면서 칼로 1.4에서 월 최대 500장까지 가능했던 무료 생성 이미지를 월 최대 60만 장으로 대폭 확대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스타트업이나 개발
북미, 동남아 지역 비롯해 57개국에서 현지 언어로 사용 가능 전 세계 창작자들이 K-생성 AI 플랫폼을 사용한다. 라이언로켓이 5일 생성형 AI 플랫폼 ‘포킷’이 미국, 캐나다, 싱가폴 등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포킷은 ‘세로의 꿈을 이뤄준 AI’로 유명해진 라이언로켓의 이미지 생성 AI 워크플로 웹 플랫폼이다. 포킷은 ‘Poke’와 ‘It’의 합성어로, 탐나는 것을 손가락으로 찔러 보고 싶은 것과 같이 누구나 클릭 혹은 터치로 원하는 이미지를 쉽게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생성 AI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번 글로벌 진출을 통해 북미(미국, 캐나다), 동남아(싱가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를 비롯해 전 세계 57개국에서 현지화된 언어로 포킷이 사용가능하다. 포킷은 현재까지 누적 이미지 350만 장 생성,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라이언로켓은 이번 글로벌 진출에 따른 포킷 커뮤니티 활성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유럽 진출에 나선다. 사업 초기부터 '누구나 세상에 없던 것을 마음껏 만들 수 있는 세상'을 목표로, 전 세계 유저가 포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조사와 경쟁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타당성을 타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