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족에 스마트키 대신 임시로 재래식 열쇠 제공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3분기 세계 생산량이 30% 증가했으나, 여전히 반도체 등 부품 부족이 지속해 향후 몇 달간 생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9월 한 달간 88만7천733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이는 한 달 생산량으로는 이 회사 역대 최대이며, 작년 같은 달보다 73%나 늘어난 것이다. 도요타 대변인은 9월 생산량이 지속가능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이것(9월 생산)을 회복이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이번 발표를 근거로 도요타의 3분기 세계 매출이 4%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도요타는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세계적으로 448만1,600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지만, 여전히 애초 생산목표에는 5% 부족하다. 앞서 지난주 도요타는 이번 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생산목표 970만대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도요타는 최근 일부 부품업체에 이번 회계연도에 9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도록 대비하라고 통지했으며, 이 경우 향후 6개월간 생산량을 직전 6개월보다 12% 늘려야 한다고 로이터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제네시스가 얼굴을 인식해 차문을 제어하고 등록된 운전자에 맞춰 운행 환경을 제공하는 ‘페이스 커넥트’ 기술을 GV60에 첫 적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스마트키·디지털키 없이도 차량 출입부터 운행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기술로, 향후 키 없이 생체 정보만으로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스 커넥트는 운전자 얼굴을 인식하고 차량의 도어를 잠금 또는 해제함과 동시에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판단해 ▲운전석 및 운전대 위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을 운전자에 맞춰 조정해준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페이스 커넥트에는 근적외선(NIR) 방식 카메라가 적용돼 흐린 날씨나 야간과 같은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주간과 동등한 인식 성능을 발휘하며, 딥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전 등록된 얼굴인지를 명확하게 판단한다. 스마트키를 차량 실내에 두고 도어를 잠그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키를 차 안에 두고 얼굴인식으로 도어를 잠그면 별도로 차량 키를 소지하지 않고 달리기나 물놀이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페이스 커넥트에는 최대 2명의 얼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