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한화시스템, 생산능력 확대 위한 '한화 구미사업장' 인수전 돌입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화와 한화시스템이 9월 15일 한화가 보유한 구미사업장의 토지와 건물을 한화시스템이 인수하는 내용의 자산양수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의 구미 사업장은 총 8만9,000여㎡(약 2만7,000평) 규모로 현재 이 회사 방산부문의 폭약 점화장치인 신관(Fuse)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한화가 최근 충북 보은 사업장을 미래 첨단 방산 무기의 허브로 구축하기로 하고 현재 생산중인 탄약과 탄두·추진체(AP) 등에 이어 신관 생산까지 합치기로 하면서 구미사업장이 비게 됐다. 한화측은 "유휴 사업장에 대한 신속한 매각으로 신규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구미 사업장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지 인수를 검토중인 한화시스템의 생산시설은 한화 구미사업장 바로 인근에 있다. 한화시스템은 옛 삼성탈레스 시절인 2015년 삼성과의 '빅딜'을 통해 한화그룹의 계열회사로 넘어온 뒤에도 기존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을 삼성전자로부터 계속 임차해서 사용해왔다. 그러나 한화시스템이 최근 군 위성통신 체계 등 방산 사업 외에도 위성통신 등 우주항공과 에어택시 등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사업, 블록체인 기반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