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한국선급 형식 승인 획득 14m급 전기 선박 시운전 앞둬... 5월 운항 예정 지난 3월 해양수산부와 한국선급이 빈센의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의 형식 승인을 채택했다. 빈센의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은 배터리 셀 열폭주 전이 시험, 과전류 시험 등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구성한 50여 개 모든 항목에서 안전 기준을 충족해 형식 승인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에 빈센은 배터리 시스템 형식 승인 확보를 통해 빈센의 기술이 친환경 선박기술의 시발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당 설비는 14m급 전기 선박에 탑재돼 시운전을 거칠 예정으로, 5월부터 정식 운항을 앞두고 있다. 빈센은 이번에 형식 승인을 획득한 LIB(Lithium Ion Battery)를 비롯해 선박용 PEMFE(Proton Exchange Membrane Fuel Cell) 등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은 시스템 출력의 장기 및 기계적 내구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빈센은 선박용 배터리 설계 기준을 만족하는 연료전지 모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빈센 관계자는 “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친환경 선박 개발 및 보급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목포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구 및 성과 확산 위해 상호 협력 빈센, 목포해양대학교 친환경 선박 전문가 양성 지원 친환경 소형선박 전문기업 빈센이 목포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하 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에 앞서,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은 “대불국가산업단지의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인 빈센과의 업무협약은 의미가 크다. 일자리 창출, 계류장 충전소 설치 등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목포해양대학교에서 19일 진행됐다. 체결식에서 빈센과 협력단은 연구개발 및 성과확산, 인재개발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빈센과 협력단은 교육 및 시설물의 연구·분석·조사·자문을 지원하고 친환경 선박 기술의 공동 개발 및 가치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빈센은 더불어 협력단 가족회사에 가입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개발을 이끌 미래인재 양성과 지역산업발전을 지원한다. 빈센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미래 인재들을 교육하고 지속적으로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MOU를 통해 협력단과 함께 연구하며 미래 친환경 선박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그들이 자유
친환경 소형선박 및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 업체인 빈센이 1일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와 'H2 MEET' 에서 친환경 선박의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나시아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군의 원천기술 개발 및 상용화의 성공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계·전기·전자 분야의 기본설계 및 연구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2010년대 후반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인 수소 생산과 탄소 포집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친환경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의 연구 및 공동사업 추진, 홍보, 인적 자원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빈센은 수소연료전지 모듈(Fuel Cell Module)에 파나시아의 암모니아 수소추출기(Ammonia Cracking Hydrogen Generation System)를 더한 대형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전력시스템(Fuel Cell Power System)을 개발하고 이후 형식승인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암모니아는 액화 수소 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253℃로 냉각하는 액화수소 대비 -33℃에서 액화돼 대형 선박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해 국제에너지기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수소로 운행하는 선박을 곧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울산광역시가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선박 상용화를 위해 30일부터 본격적인 실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특구’는 2019년 11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소형선박(2척)과 이를 충전하기 위한 선박용 수소충전소(1기)를 구축하고, 실증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개발, 선박용 수소충전소 안전기준 마련, 수소배관 인프라 구축 등의 사전 준비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협력해 착실히 이행해 왔다. 수소선박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온실가스 저감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선박의 건조와 운항을 단계별로 불허(’18.4, 런던회의)한 이후 높아져, 미국에서는 수소를 연료로 하는 여객선이 지난해부터 샌프란시스코 연안을 운행하기 시작하는 등 수소선박에 대한 기술력 확보 경쟁이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선박의 형식 승인에 필요한 안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제조와 운항이 불가하고 수소의 충전도 자동차로 국한돼 선박엔 수소를 충전할 수 없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