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콤(Picocom)은 웨이브 일렉트로닉스가 새로운 오픈랜(Open RAN) 제품인 WEH47-TM24B 무선 유닛(O-RU)에 자사의 PC802 시스템-온-칩(SoC)을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피코콤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바르셀로나 2024에서 웨이브 일렉트로닉스와 함께 이 새로운 O-RU에 대한 라이브 엔드-투-엔드 데모를 시연한다. 또한 웨이브 일렉트로닉스는 2024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자사의 차세대 오픈랜 제품에 피코콤이 최근에 출시한 5G 스몰셀 오픈랜 무선 장치용 업계 최초 SoC인 소형 풋프린트의 저전력 PC805 디바이스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클레이든 피코콤 사장은 "MWC 2024에서 우리 회사의 PC802 디바이스를 채택한 웨이브 일렉트로닉스의 새로운 O-RU를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기쁜 소식은 웨이브 일렉트로닉스가 자사의 차세대 옥내 및 옥외 제품에 우리의 O-RU 최적화 SoC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PC805를 채용하기로 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피코콤이 첨단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서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며, 끊
KT가 국내외 장비 제조사와 함께 5G 상용 기지국에 서로 다른 제조사의 오픈랜 무선장비(O-RU)를 연동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오픈랜 기지국을 멀티 벤더로 연동하기 위해 노키아의 5G 오픈랜 분산장비에 쏠리드와 에프알텍의 O-RU를 동시에 연결했다. 이번 검증은 KT의 5G 상용망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노키아의 O-DU에 기지국 장비 간에 표준화된 오픈랜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진행했다. 이를 위해 KT는 멀티 벤더 장비 간 인터페이스 연동을 검증하는 상호 호환성 시험(Inter-Operability Test), 단말부터 코어까지 단대단 시스템을 구성해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E2E Test) 등의 검증 과정을 거쳤다. 멀티 벤더의 O-RU를 동일한 O-DU에 연동한 것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같은 제조사의 장비만 사용해야 했던 기존과 달리 제조사가 다른 장비도 서로 연동할 수 있어 장비 간 호환성이 높아졌다. 또 오픈랜 기지국에서 단말로 5G 단독 전송 시 1.49Gbps의 속도를 기록해 네트워크 품질이 상용망 수준에 근접한 점을 확인했다. KT는 앞선 지난 6월 '오픈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의 글로벌 실증 행사인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무선 시스템 개발자가 설계 위험을 줄이고 출시 시간을 앞당길 수 있도록 통합된 O-RU(open radio unit) 레퍼런스 디자인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광학 프런트홀에서부터 RF까지 포함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매크로 셀과 스몰 셀 무선 장치(RU)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용자 맞춤 설계를 지원한다. 또한 첨단 4G 및 5G RU 요구 사항을 주도하는 업계 선도적인 기술을 활용하며, 모든 서브 6GHz 대역 및 다양한 전력 변화와 멀티 밴드 애플리케이션들을 지원한다. O-RU의 개발주기가 점점 더 짧아지고 통신 사업자의 요구 사항이 더욱 까다롭고 복잡해짐에 따라, RU 개발자 리소스가 부족해졌다. ADI에 따르면 방대한 부가 리소스들을 통합하고 있는 이 RU 솔루션을 활용하면 설계자는 혁신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해당 기업은 더 많은 RU 설계 기회를 놓고 경쟁할 수 있다. ADRV904x-RD O-RU 레퍼런스 디자인 플랫폼은 성능이 입증된 디지털 전치 왜곡(DPD) 등 첨단 디지털 프런트 엔드를 포함하는 ADI의 5세대 8T8R RadioVerse SoC를 통합하고 있다. 완전한 기능을
LG유플러스는 노키아,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자와 협력해 오픈랜 국제 표준 규격에 기반한 기지국 장비 O-DU(분산장치)와 O-RU(안테나)를 연동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동 시연을 위해 LG유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노키아의 O-DU 장비와 삼지전자의 O-RU 장비로 시험망을 구성했다. 노키아 글로벌 연구소가 양사의 장비를 연동하기 위한 개발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시연을 통해 O-RAN 얼라이언스(Alliance)가 제정한 표준에 기반한 O-DU와 O-RU 장비가 상용 코어장비와도 연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노키아와 6G 분야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6G 시대에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오픈랜 장비 개발을 노키아 글로벌 연구소 등과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지전자에 O-RU 개발비용을 투자하는 등 국내 통신환경에 적합한 오픈랜 장비 추가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연동 성공으로 오픈랜 장비를 상용망에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오픈랜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상생활동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