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상업화 성공해 효율성 개선…연간 3만t 생산 SKC의 화학사업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이 세계 최초로 친환경 고부가 소재 디프로필렌글리콜(DPG)의 단독 생산 시설을 준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SK피아이씨글로벌(SK picglobal) 울산공장에서 DPG 생산시설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SK피아이씨글로벌이 설립한 DPG 생산시설은 연간 3만톤(t)의 DPG를 단독으로 생산하는 시설이다. 최근 DPG 수요가 증가해 글로벌 시장 규모가 30만t에 달하게 되면서 단독 생산 공정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SK피아이씨글로벌은 DPG만 단독으로 생산하는 공정을 세계 최초로 상업화해 화학제품 생산·공급 효율성을 개선했다. 식음료, 의약품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친환경 고부가 소재인 프로필렌글리콜(PG) 제품군 중 DPG는 가장 부가가치가 높다. DPG는 화장품, 향수 등의 유화제·용매제로 쓰이며 전자 기기의 표면 코팅제·잉크 등에도 사용된다. 업계에서는 생활 수준 향상과 함께 DPG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 DPG 시장은 전체 PG 시장보다 1.5배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이번 DPG 단독 공정 상업화를 계기로 화학회사
SKC의 화학사업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이 글로벌 안전 인증 기업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이 획득한 ZWTL 인증 '골드' 등급은 전체 폐기물의 95% 이상을 재활용한다는 의미로, '플래티넘' 등급(10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앞서 작년 SKC 투자사인 SK넥실리스 정읍공장이 국내 2차전지 관련 업계 최초로 골드 등급 인증을 받았다.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의 연간 폐기물 재활용률은 약 99%에 이른다. 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비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공정 과정에서 배출하는 탄산소다를 다른 사업장의 금속 제련 공정 등으로 재사용하고 있다. 사무실과 식당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도 분리배출 설비 개선, 철저한 분리수거 의식 개선 등으로 재활용률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폐합성수지는 보조 연료로, 분진 폐기물은 원료 추출용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폐기물의 매립 또는 소각 처리를 최소화하는 등 '매립 제로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2030년 플라스틱 넷 제로(탄소 순 배출량 0), 2040년 온실가스
ESG 경영 확대...게임형 플라스틱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 출시 등 친환경 생태계 조성 강화 SKC가 1분기 매출 1조1,206억 원, 영업이익 1,330억 원을 달성했다. SKC의 분기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0.5%, 영업이익은 57.6% 증가했다. SKC는 지난 10일 종로구 SKC 본사에서 이용선 SKC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 최두환 경영지원부문장, 최갑룡 ESG추진지원단장,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임의준 MCNS 대표, 김종우 SKC솔믹스 대표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SKC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매출 2,125억 원, 영업이익 24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고객 다변화를 통해 동박 판매량이 처음으로 분기 1만톤을 돌파했다. SK넥실리스는 지난해 7월 연산 5만톤 규모의 말레이시아 공장을 착공한데 이어 2분기에는 같은 규모의 폴란드 공장을 착공해 본격적인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에 속도를 낸다. SK피아이씨글로벌을 중심으로 한 화학사업은 매출 4,348억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C가 2021년 매출 3조3,961억 원, 영업이익 4,645억 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130% 늘어났다. 2022년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가 매출 3조8,000억~4조 원, 영업이익 4,500억~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C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SKC는 지난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꾸준히 이어나가며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을 이뤄냈다. 또 세계 1위인 이차전지용 동박사업의 국내외 증설을 빠르게 추진했으며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등 고부가, 친환경 분야 신소재 사업도 시작했다. 산업은행과 1조5,000억 원 규모의 금융협약을 체결하는 등 투자재원도 확보했다.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지난해 매출 6,632억 원, 영업이익 795억 원을 기록했다. SKC 편입 첫 해인 2020년보다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 이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정읍 5공장 상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C가 3분기 매출 8,868억 원, 영업이익 1,458억 원을 달성하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139.1% 증가했다. SKC는 1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이용선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대표,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 오준록 SKC솔믹스 대표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에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 증가를 나타냈다.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인 SK넥실리스는 매출 1,753억 원, 영업이익 235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물류 이슈로 인한 일부 매출 지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SK넥실리스는 6월부터 본격 가동한 5공장에 이어 4분기 6공장도 빠르게 준공해 연 5.2만톤 생산체제를 확보할 예정이다. 화학사업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2,864억 원, 영업이익 938억 원을 달성하며 2분기에 이어 좋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고부가 PG 중심의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가 주효했다. 4분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C가 2분기에 매출액 8,272억 원, 영업이익 1,350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4.6%, 169.5%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194억 원으로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SKC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이용선 SKC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 오준록 SKC솔믹스 대표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SKC는 이번에도 역시 실적발표 현장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2분기 실적은 모든 사업 부문에서 증가했다.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매출 1,576억 원, 영업이익 188억 원을 기록했다. 라인 풀가동 체제를 이어가며 1분기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정읍 5공장을 조기 가동하면서 분기 1만 톤 이상의 양산능력을 추가했다. SK넥실리스는 6공장 준공 일정도 앞당겨 연 5.2만 톤 생산체제를 확보하는 한편,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화학사업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2,796억 원, 영업이익 931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고객사 확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C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친환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정제를 통해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게 목표다. SKC는 지난해 12월 울산시와 폐플라스틱 자원화 MOU를 맺고 사업 진출을 모색해왔다. SKC는 8일 일본 칸쿄에네르기(환경에너지)사와 화상미팅을 갖고 폐플라스틱 열분해 상업화 기술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술 공동소유 및 독점실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SKC는 기존 기술보다 앞선 칸쿄에네르기사의 기술력에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의 화학사업 노하우를 더해 올해 파일럿 설비를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상업화 기술을 확보한다. 2023년 상업가동이 목표다. 현재 전세계 플라스틱 연간사용량 3억5000만톤 중 재활용률은 15% 정도에 불과하다. 대부분 소각, 매립되거나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세계 최초로 친환경 생분해 PLA 필름을 상업화한 SKC는 2018년 중국 폐기물 수입 금지 이후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 2019년에는 바스프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 ‘AEPW(Alliance to End Plastic Waste)’에 국내 최초로 가입하고 관련 기술을 검토해왔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은 폐비닐 등 플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