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 210mm 웨이퍼N타입 모듈 등 첨단 기술 집약된 핵심 제품 생산 예정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차세대 태양광 기술로 꼽히고 있는 N-타입 PV 공장을 중국 칭하이성 시닝시에 설립하는 '뉴에너지 산업공단'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에너지 산업공단'은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비롯해 210mm 및 N-타입 모듈에 이르기까지 첨단 PV 기술을 집약한 제조 라인이 들어서게 된다. 라인이 완공되면 매년 총 30만 톤의 산업용 실리콘, 15만 톤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35GW의 모노 실리콘, 10GW의 웨이퍼 슬라이스, 10GW의 셀, 10GW의 모듈, 15GW의 모듈 보조기가 생산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총 2단계로 건설이 진행된다. 먼저 2023년 말경 1단계 건설 완료 후 공장이 가동되면 총 10만 톤의 산업용 실리콘, 5만 톤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20GW의 모노 실리콘, 5GW의 웨이퍼 슬라이스, 5GW의 셀, 5GW의 모듈, 7.5GW의 모듈 보조기가 생산된다. 이어 2단계에서는 20만 톤의 산업용 실리콘, 10만 톤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15GW의 모노 실리콘, 5GW의 웨이퍼 슬라이스, 5GW의 셀, 5GW의 모듈,
태양광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OCI가 미래 신사업 분야로 낙점한 제약∙바이오 분야에 속도를 낸다. OCI는 2월 22일 공시를 통해, 총 1,461억원을 투자하여 부광약품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보유주식 약 773만주를 취득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OCI는 이번 투자로 부광약품 주식의 약 11% 지분을 보유하게 되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되는 한편, 주주간 협약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투자 의사결정, 대규모 차입 등 중요한 경영상 판단에 대해 상호 협의하는 공동경영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OCI와 부광약품은 이미 2018년에 공동 설립한 합작사인 ‘BNO바이오’를 통해 공동 경영관리와 투자 협력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통해 OCI는 부광약품이 가지고 있는 신약개발에 대한 능력 및 잠재력을 바탕으로 높은 미래 성장가치를 확인 한 것으로 보인다. 부광약품은 1960년에 설립된 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영업마케팅 기능을 보유한 R&D 중심의 제약회사이다. 전략적 투자 및 외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통해, 뇌질환(중추신경계) 치료제와 항암제를 중심으로 주요 의약품 개발 파이프 라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조7252억원, 영업이익 7383억원을 기록했다. 케미칼 부분에서는 전년 대비 60%가 넘는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태양광 사업 부분에서는 전년 대비 3.3%의 매출 감소율을 보였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61.3% 증가한 5조3640억원, 영업이익이 174.6% 증가한 1조4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PVC(폴리염화비닐),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고, 유가 약세에 따라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큐셀 부문은 전년 대비 매출이 3.6% 감소한 3조5685억원, 영업손실이 328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주요 원자재(웨이퍼·은·유리 등)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해상 운임 상승으로 물류비까지 크게 증가한 탓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완성차 업계의 생산 증가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24.9% 증가한 9389억원, 영업이익이 9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갤러리아 부문은 소비 심리 회복으로 해외 고가 브랜드와 가전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에 비해 매출이 13.7% 증가한 5147억원, 영업이익은 약 10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 원료 공급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미국 내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8일 미국에서 폴리실리콘 공장 두 곳을 운영 중인 노르웨이 태양광 제조업체인 REC실리콘의 지분 16.67%를 총 1억6047만 달러(약 1900억 원)에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지분 인수로 기존 최대 주주인 신재생 에너지 전문 투자사 '아커 호라이즌'과 동일한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태양광 사업의 원료 공급 안정성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셀 제조에 원료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REC실리콘은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1만8000t, 몬태나주 뷰트에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2000t 등 연산 2만t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력 발전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탄소 배출을 줄인 저탄소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1월 14일이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미국의 태양광 산업 육성 법안(SEMA)이 연내에 통과될 경우 태양광 모듈 공장 증설을 포함해 미국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변환저장소재연구실 이진석 박사 연구진)이 수명을 다한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하고, 더 나아가 회수한 소재로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2020년에 개발한 실험실 규모의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 개발에 이어,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스케일업 했으며, 에너지소모량도 추가 절감했다. 또한 재활용 기술을 통해 회수한 소재를 다시 사용해 고효율을 내는 태양전지와 모듈을 만들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따르면 태양광 폐패널은 2023년 9,665톤, 2028년 1만6,245톤, 2032년 2만7,627톤 등 발생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2019년 12월 환경부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에 태양광 폐패널을 포함시키고, 회수한 패널의 80% 이상을 재활용하는 내용으로 법 개정을 완료했다. 태양광 패널은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 알루미늄, 실리콘, 구리 등으로 만들어져 적절한 회수 및 재활용을 할 경우 최소 80% 이상 다시 활용이 가능하다. 연구진이 개발한 태양광 폐패널 통합 재활용 기술은 프레임·정션박스 해체 자동화, 고순도 유리 분리, 유가금속 회수, 태양광 패널 제재조로 구성된다. 핵심 공정은
헬로티 조상록 기자 | 국내 대표적인 태양광 기업은 한화솔루션, OCI입니다. 이 기업들의 최근 실적이 엇갈립니다. 이유는 주력으로 공급하는 제품 아이템이 달라서죠. 태양광 모듈을 주력으로 공급하는 한화솔루션은 실적이 마이너스입니다. 반면 OCI는 태양광 모듈의 원자재인 폴리실리콘을 주력으로 공급하는데,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상황은 정반대였습니다. 태양광 모듈 사업에 전념한 한화솔루션은 2,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OCI는 영업손실 겪었습니다. 이번 [상장마켓]에서는 한화솔루션, OCI의 2021년 2분기 실적을 통해 1년 만에 어떻게 희비가 엇갈렸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한화솔루션과 OCI의 전체 및 태양광 사업 매출액·영업이익 <2020년 1분기 ~ 2021년 2분기, 단위 : 억원> 기업명 사업 구분 21년 2Q 21년 1Q 20년 4Q 20년 3Q 20년 2Q 20년 1Q 한화솔루션 전체 매출액 27,775 24,043 25,618 24,284 19,564 22,484 영업익 2,211 2,54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