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의 '넥스트스타', LG엔솔을 상징하는 '에너지' 결합해 탄생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 사명이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로 확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이 이같이 결정됐다고 2일 공시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의 '넥스트스타'와 LG에너지솔루션을 상징하는 '에너지'가 결합된 단어다.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의 미래를 이끌고, 북미 시장의 주도권 확대를 위한 핵심기지 역할을 하겠다는 양사의 의지가 담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합작법인의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 이훈성 상무가 맡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올해 3월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4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4조8000억 원으로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생산 물량은 향후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한편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도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25억 달러(약 3조1208억 원)
색깔 변하는 전기차, iX 플로우 공개한 BMW 1번 충전으로 1000km 달리는 태양광 자동차 선보인 벤츠 포드에 선전포고, 픽업트럭 '실버라도' 전동화 발표한 GM 움직이는 플레이스테이션? 근황의 아이콘 소니의 귀환 전동화 물결이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덮쳤다. 전동화 바람은 견고했던 자동차 산업의 벽을 무너뜨렸다. 역대급 게임 체인저 테슬라를 시작으로 구글, 애플을 비롯한 IT 기업이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었고, 다소 오만했던 완성차 업계는 부랴부랴 전동화 흐름에 올라타며 늦은 만큼 스퍼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월 8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2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새롭고 혁신적인 전기차를 선보이며 굴지의 전문 오토쇼 현장을 방불케 했다. 어떤 분야보다도 변화가 빨라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게 된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자동차 회사들이 어떻게 내다보고, 또 서로를 견제하고 있는지 관전하는 재미가 쏠쏠한 전시회였다. BMW는 실시간으로 차량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전기차 ‘iX 플로우’를 공개했다. BMW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액티브차량 BMW iX에 특별한 전자잉크 기술이 적용됐다. 차량 외장에 특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 픽업트럭을 공개했다. 크라이슬러는 내연기관을 버리고 전체 라인업을 전기차로 바꾼다고 선언했다. 일본 소니그룹도 전기차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는 전기차와 관련한 중대 소식이 쏟아졌다. 이를 놓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자동차 업계와 다른 분야에서 전기차 전환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5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이번 CES에서는 특히 미국 내 전기 픽업트럭 시장이 자동차 산업의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ES에서 GM이 2년 안에 전기차 10종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2종에 불과하다. GM은 간판 모델이자 최대 수익원인 픽업트럭 '실버라도'의 전기차 버전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GM은 실버라도 EV가 1회 충전으로 약 400마일(약 644㎞)을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F-150 라이트닝의 약 300마일(추정치)을 크게 앞서는 것이다.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도 올가을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SDI가 22일인 오늘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공장은 미국에 세워지는 삼성SDI의 첫 전기차 배터리 공장으로, 이번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삼성SDI는 최근 스텔란티스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연산 23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모델(72.6kWh) 기준 연간 31만7000대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합작법인은 향후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40GWh까지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의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 공급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부터 순수 전기차(EV)까지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투자 규모나 합작법인의 사명, 위치, 착공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동안 국내 배터리 3사 중 삼성SDI만 유일하게 미국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9년 뒤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절반이 무공해차여야 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2030년 판매되는 신차의 절반을 배터리·플러그인하이브리드·연료전지 전기차 등 무공해차(ZEV)가 차지하게 만든다는 목표를 담은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8월 5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업계 지지를 받는다.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크라이슬러의 모회사 스텔란티스는 이날 공동성명에서 2030년까지 자신들이 파는 신차의 40~50%가 전기차가 되도록 지향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현대자동차도 이 목표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도요타는 성명에서 "환경을 위한 훌륭한 목표"라면서 "도요타도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은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도 제조사들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UAW는 일자리에 영향을 우려해 자동차산업이 조급하게 전기차 중심으로 개편되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왔다. 레이 커리 UAW 위원장은 "전기차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 (노동자에게) 좋은 임금과 복지혜택을 주고 전기차를 생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