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큰거리는 손목통증. 코로나19 여파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PC 및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손목에 부담이 가중되는 것도 손목통증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통증이 경미한 일시적인 증상은 손목의 사용을 제한하면서 찜질을 하거나 약물을 복용하면 대부분 호전이 나타난다. 그렇지만 증상이 2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손목에 발생하는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만하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손목의 피부조직 밑에는 수근관이라고 불리는 작은 통로가 있다.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정중 신경)이 수근관을 통과하여 지나간다. 여러 가지 원인들로 인해 수근관이 좁아지고 내부 압력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이때 신경이 압박 받으면서 손목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초기의 손목터널증후군은 대부분 경미한 통증이나 가벼운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그렇지만 증상이 악화될수록 손목통증이 심해져 물건을 잡는 동작마저 어려워지고, 팔과 어깨로 통증이 번져나가기도 한다. 김홍겸 원장은 “초기 손목터널증후군은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 주사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 방식으로 호전을 기대한다. 그렇지만 이러
회전근개파열은 쉽게 말해서 힘줄이 파열되는 질환이다. 힘줄이 파열되는 원인은 다양한데 어깨를 무리하게 많이 쓰는 운동선수나 팔을 돌리는 동작을 자주 반복할 경우,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어깨 동작을 지속한 경우에 어깨 회전근개 손상이 많이 발생한다. 또는 노화로 인해 어깨 힘줄이 약해지면 작은 충격에도 회전근개가 파열될 수 있으며 선천적으로 견봉이 튀어나와 있는 상태라면 회전근개파열이 일어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남양주 다산 에이스병원 박민규 원장은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위에 자리한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4개의 근육을 말하는데, 어깨 회전근개파열은 극상근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다”라고 말하면서 “그 이후 뒤쪽으로 U자 형태를 띄며 파열이 진행되는 양상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통증을 야기하는데, 팔을 들어 올리기만 해도 통증이 생기거나 움직일 때 어깨에 무언가 결리는 듯한 뚝 하는 소리가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다. 보통 팔을 완전 올리면 통증이 없지만 뒤로 돌리기 힘들다는 특징도 나타난다. 어깨회전근개파열은 어떤 부위가 어느 정도 파열되었는지 MRI로 정확히 진단한 후에 치료를
무릎 관절 내에 있는 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나뉜다. 이들은 서로 X자 모양으로 교차되어 무릎 관절을 지지하고 무릎의 안정성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십자인대는 튼튼한 구조물이지만 다리가 비틀리거나 무릎이 꺾어지는 등의 충격을 받게 되면 구조물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정강이뼈가 뒤쪽으로 강하게 밀리는 부상이라면 후방십자인대가 파열될 확률이 높은 편이다. 만약 후방십자인대의 일부분에만 파열이 생겼고, 무릎 동요도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을 기대한다. 후방십자인대 파열의 비수술적 치료에는 보조기 착용 및 물리치료, 주사 요법, 운동요법 등이 있다. 후방십자인대가 완전히 끊어졌거나, 무릎 동요가 심하다면 후방십자인대파열 재건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후방십자인대 파열 초기에는 대부분 무릎 뒤쪽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점차 완화되는 경우가 많아 질환을 방치하게 될 수 있으니, 통증이 나타난 초기에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후방십자인대파열 재건술 후에는 재활 과정을 통해 무릎의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무리하게 걷거나 뛰고 난 이후에 발목 뒤쪽에서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까치발을 들거나 점프를 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긴 질환인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해볼 만하다. 아킬레스건은 발목 뒤쪽에 세로로 뻗어있는 힘줄로써 우리 몸에서 가장 튼튼한 힘줄이다. 그렇지만 아킬레스건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저혈구간이기 때문에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발생하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하면 발목 뒤쪽으로 통증 및 압통, 열감,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오래 지속된 염증으로 아킬레스건이 약해지면 작은 충격에도 구조물이 파열될 수 있으므로 아킬레스건염 초기에 빠르게 대처하는 게 바람직하다.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아킬레스건염은 약물 및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과격한 운동을 제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렇지만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아킬레스건 파열을 동반하고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배상원 원장은 “급성 아킬레스건 파열은 빠른 수술을 필요로 한다. 시간이 경과될수록 구조물이 수축되어 파열된 부분이 점점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신체에서 통증이 느껴져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기도 한다. 특히 무릎 통증이 반복되어도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기도 하는데, 지속되는 무릎 통증은 구조물 손상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무릎 구조물 중 하나인 반달연골(반월상연골)은 무릎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과 같은 기능을 하며, 무릎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직업 상 하체를 많이 사용하거나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반달연골이 파열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다. 무릎에 가해지는 직접적인 충격 외에도 다리가 비틀어지거나 꺾어지는 부상도 반달연골파열의 원인이 된다. 또한 중,장년층이 넘어갈수록 퇴행성변화로 인해 반달연골이 약화되어 작은 충격에도 구조물이 쉽게 파열될 수 있으니 무릎에 부담이 가는 동작이나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반달연골이 파열되면 무릎에 통증과 압통이 발생하고, 무릎을 움직이는 것이 불편해진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서 정확하게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반달연골의 파열된 범위가 적
목 통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목 통증 발병 나이가 점점 낮아져 10대에게도 나타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이처럼 목 통증은 잘못된 자세 등에서 발생하는 데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목디스크는 척추뼈(목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빠져나와 목으로 지나가는 척추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자세에 따라 저림·통증 등 목이 불편하고, 팔이 아프거나 저리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손가락이 저리거나 팔에 힘이 없고, 눌리는 신경에 따라 어깨가 아픈 경우도 목디스크 증상이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신태양 원장(척추외과)은 “목디스크 치료 방법으로는 보존적 치료와 시술 치료, 수술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발병 초기에는 약물·온열·심부초음파·전기자극·보조기 착용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 경우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비수술적 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이나 신경차단술 등을 시행하게 된다”고 말한다. 신경성형술은 지름 1~2㎜의 가는 관을 통증
신체 통증이 느껴질 때 온찜질을 하면 통증이 경감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와 반대로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근육과 인대가 더욱 수축을 하기 때문에 통증을 더 느끼고 부상을 당하기도 쉽다. 특히 어깨 통증은 추운 날씨와 같은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운동 활동을 덜하게 되면서 어깨 관절이 굳을 가능성이 커지고 관절, 근육의 유연성도 떨어져 노화가 한참 진행되는 시기에는 오십견 등이 유발될 수도 있다. 오십견은 주로 퇴행성 변화나 잘못된 자세로 발병하게 되는데 주로 심한 야간 통증이 나타나고 능동적, 수동적 관절 운동 제한을 겪는다. 초기에는 안쪽으로 어깨를 움직이는 게 힘들어지다가 이후 팔을 앞으로 들거나 밖으로 돌리기도 힘들어질 수 있다. 장안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재희 원장은 “오십견의 경우 50대에 자주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관절막에 생긴 염증으로 인한 비후와 섬유화가 진행되어 통증과 관절 운동 제한이 생기는 병”이라며 “겨울철에는 오십견으로 인한 어깨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서 초기에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오십견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
퇴행성과 관련된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체중을 지지하면서 많은 움직임도 담당하고 있는 무릎 관절에는 퇴행성관절염이 빠르게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허벅지뼈와 정강이뼈가 맞닿아 있는 무릎 관절은 뼈와 연골, 인대 등 다양한 조직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서 뼈끝에 위치한 골연골은 뼈의 손상을 방지해 주는 기능을 하지만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될수록 골연골은 점차 소실되게 된다. 무릎 골연골의 손상이 경미한 편에 속하는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주사 요법 및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 방식으로 호전을 기대한다. 그렇지만 골연골의 손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골연골의 재생을 유도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골연골 재생수술에는 미세천공술 및 줄기세포 카티스템 등과 같은 방식이 있다. 줄기세포 카티스템을 이용하는 무릎수술의 경우, 골연골 손상이 진행된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하다. 줄기세포 무릎수술은 골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미세한 홀을 여러 개 뚫고, 홀 안에 줄기세포를 채워 넣은 후 넓게 도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줄기세포가 연골조직으로 자라나면서 연골 재생을 도모하게 되는 것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골연골 재생 무릎 수술은 시행
누구나 한번쯤은 허리통증을 겪는다. 원인은 다양한데 대표적인 척추 질환이 허리디스크이다. 의학용어로 ‘추간판 탈출증’이라 불리는 허리디스크는 디스크를 감싸고 있는 섬유륜에 퇴행성 변화나 심한 충격이 가해질 경우, 수핵의 수분이 줄어들 경우 파열되어 밖으로 튀어나와 주변의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는 단순한 허리통증만 유발하는 것이 아닌 다리와 발까지도 찌릿한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디스크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하반신에 감각 이상이 올 수도 있으며,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도 적지않다.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허리디스크를 진단 받으면 수술 걱정부터 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물리치료나 주사치료,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으면서도 빠른 통증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척추내시경’ 등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척추내시경은 초소형내시경을 병변 부위에 가까이 접근
프로 야구선수들뿐만 아니라 취미로 야구를 하는 일반인들도 부상을 피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야구는 종목 특성상 팔꿈치통증이 나타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팔꿈치를 쓰는 동작을 무리하게 반복하면 팔꿈치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관절 주변 인대와 힘줄이 약화된다. 이는 작은 충격에도 팔꿈치인대파열을 야기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까지 필요하게 된다. 팔꿈치인대 손상은 야구선수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손상이 경미한 팔꿈치인대파열은 주사요법 및 재활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가 나타난다. 그렇지만 팔꿈치 관절은 강직이 쉽게 발생하므로 치료 후에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또한 팔꿈치에 발생하는 질환 중에서 팔꿈치 박리성 골연골염도 주의해야 한다. 팔꿈치 관절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충격으로 연골이 손상되어 염증이 생기고 박리되는 질환이다. 팔꿈치 박리성 골연골염을 장기간 방치하면 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떨어져 나간 연골 조각이 관절 운동을 방해하여 팔이 완전히 펴지지 않거나 만성적인 팔꿈치통증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정확하게 검사를 받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야구 많이 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에는 팔꿈치인대파열,
코골이는 수면 중 공기가 통과하는 상기도의 협소 문제로 목젖, 연구개, 혀뿌리 등이 떨려 발생하는 증상이다. 즉, 코 내부에 의한 문제로 국한되지 않고 기도가 좁아 발생하는 증상이 바로 코골이다. 통계적으로 볼 때 심한 코골이로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 10명 중 7명 정도는 중등도 이상의 수면호흡증 환자로 분류된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도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수면 중에는 성인, 소아 모두 호흡에 관계된 근육이 이완되고 처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상인이어도 어느 정도 수면 중에 상기도가 좁아지지만 무조건 코골이, 수면무호흡을 겪는 것은 아니다. 다만 수면 중 이러한 기도 크기가 더욱 좁아져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야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면 뇌는 숨을 쉬려는 노력을 하게 되어 상기도를 구성하는 근육을 긴장시키고 막히거나 좁아진 기도를 열어 다시 호흡을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수면의 깊이가 좀 더 깊어지면 다시 무호흡 또는 저호흡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주된 임상적 양상이다. 코를 크게 고는 것은 함께 잠을 자는 가족, 지인 등의 숙면에 악영향을
코로나19로 인해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홀로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등산은 신체의 근력을 강화시키고 심폐지구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리한 등산은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하산 시, 무릎에 충격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무릎 골연골 및 무릎 반월상연골에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무릎 골연골은 무릎뼈 끝에 자리한 조직으로 뼈끼리의 마찰과 마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반월상연골은 무릎 관절면 사이에 있는 구조물로써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키고, 무릎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무릎 연골은 부드러운 조직이기 때문에 무릎에 강력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무릎 관절이 과하게 비틀릴 때 쉽게 파열될 수 있다. 무릎 반월상연골이 파열되면 무릎 통증이 반복적으로 느껴지고 무릎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갑자기 무릎에 힘이 빠지기도 하고, 찢어진 연골 조각이 무릎 관절에 끼어들어가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 골연골이 일부분 떨어져 나가는 등의 심한 손상이
NK 면역세포 치료는 NK세포를 혈액에서 분리한 뒤 자극해 강하게 만들고, 세포 숫자를 늘려 다시 체내로 주입해 암 등을 사멸시키는 방식이다. NK세포는 면역세포 중 하나로 우리 몸의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없애는 역할을 한다. 또한 NK세포는 모든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고 암세포의 변화에도 독자적으로 판단하여 공격하는 특성이 있다.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매일 발생하는 암세포는 일반적으로 암 퇴치 프로그램인 NK세포가 전신을 돌면서 발견 즉시 제거한다. 그러나 외부적 요인 등으로 암세포가 급격히 세력을 얻거나 NK세포 활동이 약해지면 암이 증식하게 된다. 암세포는 자신을 공격하는 NK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수면제와 같은 물질을 방출한다. 암이 우세해지면 몸 안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암세포는 증식하게 돼 결국 암 환자는 강한 면역억제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면역세포를 몸 밖으로 빼내 자극을 주고 강하게 만든 뒤 활성화 자기 림프구 유입법, 즉 면역세포 치료법이 개발됐다. 특히 NK면역세포치료는 NK세포가 몸속에 투입돼 직접 암세포를 공격하는 효과와 체내에 잠들어 있는 면역세포에 자극을 주어 활성화를 촉진시킨 후 증식을 유도해 암세포
스포츠 활동을 자주 즐기는 사람들은 격렬한 움직임으로 인해 어깨가 탈골되는 경우가 많다. 어깨탈골은 어깨관절과 맞닿아 있는 팔의 위쪽 뼈가 어깨관절에서 이탈된 것을 뜻한다. 대부분 어깨나 팔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어깨탈골이 발생하며, 특히 팔이 밀리거나 당겨지는 동작에 취약하다. 또한 어깨관절은 운동 범위가 넓기 때문에 어깨탈골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어깨탈골은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어깨탈골이 발생하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탈구된 어깨를 제자리에 돌려놓어야 한다. 어깨가 빠졌을 때 장시간 방치하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사소한 동작에도 어깨가 쉽게 빠지는 습관성 어깨탈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종종 환자 본인이 직접 어깨를 맞추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자칫 잘못하면 주변 혈관이나 신경, 인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을 통한 교정이 필요하다. 어깨탈골이 처음 발생한 환자들은 어깨관절에 큰 손상이 없는 경우에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어깨탈골로 인해 어깨 구조물에 손상이 생겼다면 비수술 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려울 수 있다&r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이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수술 누적 건수가 2천례를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말 그대로 손상이 심한 부위의 관절만을 부분적으로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로, 관절의 건강한 부분은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한다. 손상된 부위만을 제거하기 때문에 무릎 가동성이 좋을 뿐 아니라 평형감각도 유지가 가능하며, 계단 오르내리는 동작도 보다 쉬워지는 등 손상이 적거나 비교적 젊은 환자의 경우 부분치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연세사랑병원이 <Bone & Joint Research>에 게재한 연구 논문 갈무리. 고용곤 병원장은 “부분치환술은 손상된 연골 부위가 커 이를 전부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전치환술’에 비해 까다롭다”면서 “수술 후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해 이 치환술을 꺼리는 곳도 있을 만큼 정교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세사랑병원은 한편 <Bone & Joint Research> 2018년 1월호에 부분치환법과 관련한 연구결과(Patient-specific me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