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량과 매출액에서 CATL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내 3사도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SNE리서치가 집계한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43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1위는 CATL으로, 판매량과 매출액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BYD가 2,3위로 뒤를 따랐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비중이 높은 삼성SDI는 배터리 사용량에 비해 매출액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일본계 파나소닉과 올해 한국계 3사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는 SK온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
배터리 팩 판가($/kWh)를 계산한 결과, SDI가 183$/kWh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의 Guoxuan과 EVE가 다음으로 높았다. 일본의 파나소닉의 경우 테슬라에 원통형 셀 판매가 대부분으로 판가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