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뿌리산업 고부가가치화·공정혁신·일자리생태계 조성에 주력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일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2018년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이하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실행계획은 2017년 11월 발표한 ‘제2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2018~2022)’에 따라 수립한 1차년도 추진계획이다.
올해 실행계획에서는 뿌리산업의 성장정체, 수작업과 기피하는(3D: Dirty, Difficult, Dangerous) 작업환경, 인력부족이라는 당면 현안 해결을 목표로, 제2차 기본계획의 추진방향인 ‘뿌리산업의 ➊고부가가치화, ➋공정혁신, ➌일자리 생태계 조성’ 달성을 위한 구체적 정책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2018년도 실행계획의 핵심 내용은 크게 세가지다.
첫째, 뿌리산업의 고부가가치화다. 수요산업 변화 방향에 맞게 핵심뿌리기술 개정, 핵심기술의 기업유입 촉진을 위해 뿌리기술전문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대상으로만 산업부 첨단뿌리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개별 뿌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공정개선을 위한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뿌리기업 공정기술개발(105개사, 87억원),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20개사, 30억원),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267개사, 50억원) 등이다. 아울러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기술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여 지역 뿌리기업 기술지원도 강화된다. 10개단지 설비구축·혁신활동을 지원하고, 1개 단지를 전략 클러스터로 선정해 5년간 지원키로 했다.
둘째, 뿌리산업의 공정혁신이다. 뿌리기업 공정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개선 분야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수혜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뿌리공정별 스마트화 매뉴얼을 개발하고, 자동화설비 리스계약 보증 시범사업 실시를 통해 뿌리기업 자동화·스마트화 확산을 촉진키로 했다. 그리고 업종별 뿌리기술 특성에 따른 에너지 효율방안도 마련된다.
셋째, 뿌리산업의 일자리 생태계을 조성한다.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선정(12개사)·지원 및 채용설명회·매칭버스, 웹진·대학생 서포터즈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한 청년인력 유입을 촉진키로 했다. 중장년층 대상으로는 ‘중장년 뿌리산업 직무교육+취업지원 패키지’ 실시로 취업매칭을 확대키로 했다.
산업부는 뿌리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업계 협조를 통해 2018년도 실행계획의 추진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