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국내 1호 BEMS 설치 확인서 LS산전 R&D캠퍼스에 전달

2016.03.31 10:16:56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30일, 안양시에 소재한 LS산전 R&D캠퍼스 건물에 국내 1호 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설치 확인서를 전달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ICT를 활용한 에너지 수요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BEMS 설치확인 제도를 운영 중이며, 이를 위해 BEMS 기능과 에너지 소비현황 분석 등 14개 항목에 대하여 서류 및 현장 심사 결과 기준에 적합한 경우에 한하여 BEMS 설치 확인서를 교부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각 기업별 BEMS 기능 개발형태가 각기 달라 상호 운용 호환이 미비했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BEMS KS 기준(KS F 1800-1, 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 기능과 데이터 처리 절차)을 제정하여 BEMS 표준화 토대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설치확인 제도 시행을 통해 BEMS 보급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BEMS 설치 확인을 인증받은 LS산전 R&D캠퍼스는 BEMS를 활용하여 에너지원별, 용도별, 설비별 에너지 소비현황을 분석해 에너지 절감 방안을 도출하고 있으며, 냉온수기, 보일러 등 주요설비의 경우 실시간 효율분석을 통해 최적의 운전상태 유지하고 있다.

 

또한 ESS(1MW급)에서 충전된 전기를 최대 부하 시간대에 공급하여 최대 전력을 낮추고, 태양광(50kW)시스템 및 지열히트펌프(50RT)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도 기여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LS산전 R&D캠퍼스에는 자체 개발한 BEMS를 적용, 빌딩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통합 제어관리·분석함으로써 연간 약 10~15% 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공식 확인 받은 EMS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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