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中 자립 전략 속 칩·AI 투자 확대해 딥테크 도약

2026.02.27 23:52:48

헬로티 eled@hellot.net

 

 

중국 스마트폰·전기차 업체 샤오미가 칩, 인공지능, 운영체제 등 핵심 기술 투자를 확대해 딥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샤오미가 향후 5년 동안 칩, 인공지능(AI), 운영체제(OS) 등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해 중국의 기술 자립 기조 속에서 딥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스마트폰·전기차 기업으로, 경쟁사인 리오토(Li Auto), 샤오펑(Xpeng) 등이 인간형 로봇 분야로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핵심 기술 분야에 ‘배팅’을 확대하고 있다.

 

 

샤오미 창업자이자 회장, 최고경영자인 레이 쥔(Lei Jun) 회장은 2월 25일(현지 시간) 국영 매체 중국신문사(China News Service)와의 인터뷰에서 민간 기술 기업이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를 심화하고 혁신의 상용화를 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레이 회장은 인터뷰에서 “민간 기업의 가장 큰 장점은 시장과 사용자와의 근접성”이라며 “이들은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새로운 기술을 실제 시나리오에 신속히 적용해 확장 가능한 제품과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신문사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5년간 연구·개발(R&D)에 1천억 위안(약 14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자체 개발 칩과 다른 핵심 기술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레이 회장의 이번 발언은 그가 지난달 회사 시상식에서 밝힌 내용과 맥을 같이한다. 당시 그는 샤오미가 올해 자체 개발 칩, 운영체제, 자체 개발 대규모 AI 모델을 하나의 장치에 통합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 회장은 또한 해당 행사에서 향후 5년 동안 칩, 운영체제, AI 등 기반 영역에서의 돌파를 목표로 핵심 기술 연구에 2천억 위안을 투자하겠다고 공언하고, 동시에 로봇 공학 분야의 혁신도 진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번 인터뷰는 민간 기술 기업 대표들을 상대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면담이 이뤄진 지 약 1년 뒤에 나왔다. 이는 미·중 기술 경쟁 속에서 민간 부문의 신뢰를 강화하고 회복력을 제고하려는 베이징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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