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야스카와전기와 협력...모터코어 생산에 로봇 자동화 확대

2026.01.14 15:03:47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포스코그룹이 일본 로봇 제조사 야스카와전기와 협력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주력 제품인 구동모터코어 생산 현장에 로봇 적용을 본격 확대한다. 구동모터코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서 배터리 전력을 회전 동력으로 전환해 바퀴를 구동하는 핵심 부품이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14일 오전 천안사업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포스코DX 심민석 사장,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김상균 사장, 한국야스카와전기 야마다 세이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에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생산 현장에 필요한 로봇 요구사항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포스코DX는 기존 생산 설비와 시스템 연동을 고려한 로봇 배치와 로봇 자동화 시스템 레이아웃 설계를 비롯해 자동화 시스템 전반을 통합 구축한다. 야스카와전기는 현장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을 공급하고 애프터서비스를 포함한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앞으로 세 회사는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생산한 모터코어를 품질 검사 측정기로 이송하고, 제품을 품질 등급별로 분류하는 로봇을 천안과 포항 사업장을 시작으로 폴란드, 멕시코, 인도 등 해외 거점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포스코DX는 지난해 포항공장에 해당 로봇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자사가 생산한 구동모터코어를 현대자동차와 테슬라,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야스카와전기는 글로벌 3대 산업용 로봇 제조사 중 하나로, 모션 제어 기반의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고속·고정밀 공정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야스카와전기와의 협력을 강화해 AI 기술과 결합한 피지컬 AI 기반 로봇 자동화를 그룹사뿐 아니라 대외 산업 현장으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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