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온에이치앤에스(다온H&S)가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재난 대응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며, ‘스마트 재난관리, 재난 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국내외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난안전산업 행사다.
다온H&S는 전시회에서 AI 기반 침수 예방 시스템 ‘침수제로(ZERO)’와 AI 화재 탐지·진압 솔루션 ‘오큘론(Oculon)’을 공개했다.
‘침수제로’는 빗물받이에 고유 코드를 부여해 GIS 기반의 체계적인 빗물받이 지도를 구축하고, AI를 활용해 침수를 사전에 예측하는 통합 관리 플랫폼이다. 침수 발생 전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장 데이터를 직접 수집할 수 있는 IoT 센서를 처음으로 공개해 대응력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이 시스템은 서울 노원구와 용산구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특히 노원구는 2025년 침수 피해 ‘0’건을 기록하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함께 선보인 ‘오큘론’은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화재를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솔루션이다. 산업현장의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정문 다온H&S 대표는 “국민 안전을 위해 기술 혁신을 지속하겠다”며 “AI 기반 재난 대응 솔루션으로 스마트시티와 안전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다온H&S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재난안전 분야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국내외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갈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