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개막… 기술·인재·투자 한자리에

2025.07.09 18:13:42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차세대 자율주행 산업의 비전과 기술, 그리고 인재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5)’이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3일간 국내외 자율주행 대표 기업, 기관, 스타트업, 학계가 대거 참여해 자율주행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가운데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는 국산화율 90% 이상을 자랑하는 순수 국내 기술 기반의 무인 자율주행차 ‘로이(ROii)’를 공개했고, 포니링크는 현대 코나 EV를 기반으로 개조한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전시했다. 센서 분야에서는 SOS LAB이 고정형 3D 라이다 ‘ML-X’와 광각 2D 라이다 ‘GL-310/320’을, 오토엘은 최대 250m를 감지하는 고성능 라이다 ‘G32’와 고해상도 ‘G192’를 각각 선보였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기술이 등장했다. 옐로나이프는 자사 디지털트윈 솔루션 ‘Rapion’을 기반으로 몰입형 서비스 ‘My Private GARAGE’를 공개했고, 위밋모빌리티는 차량 운영을 최적화하는 SaaS 플랫폼 ‘ROOUTY’를 전시하며 B2B 운영 효율성 개선에 나섰다.

 

 

이번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산업 컨퍼런스는 자율주행 전 주기를 포괄하는 9개 세션, 30개 발표로 구성된다. AI 기반 자율주행, SDV, 사이버보안, 글로벌 기술 전략 등 기술과 제도의 균형을 다루는 논의가 이어지며, 9일에는 ‘대한민국 자율주행 기술 미래 전략 간담회’도 열린다. 카카오모빌리티, KA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해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전략과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산업계와 스타트업 간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11일에는 유망 스타트업 5곳(오토엘, 세코어로보틱스, 옐로나이프, 위멤스, 비저너리)이 참여하는 ‘퓨처모빌리티 IR 피칭데이’가 열려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투자자에게 직접 소개한다.

 

미래 인재 육성도 빼놓을 수 없다. 자율주행에 관심 있는 대학생 100여 명이 참여하는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9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팀별 기술 구현을 통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자율주행 기업 취업 연계 기회가 주어진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자율주행은 도시와 산업 전반을 바꾸는 커다란 전환점에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산업계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자율주행의 미래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상호명(명칭) : (주)첨단 | 등록번호 : 서울,자00420 | 등록일자 : 2013년05월15일 | 제호 :헬로티(helloT)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김진희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12년 4월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 HelloT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