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AI로 전 산업 생태계 아우르며 '올 온' 달성했다

2024.01.15 10:16:03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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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샤피로 CTA 회장 겸 CEO "CES 2024, 전체 기술 생태계를 아울러"

 

CES 2024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시간 12일로 막을 내렸다. 유레카파크 내 1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포함하여 전 세계 4300개 이상의 참관사가 참여한 올해 CES는 미래를 대비하고 가장 시급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트렌드를 선보였다. 

 

게리 샤피로 미소비자기술협회(CTA)의 회장 겸 CEO는 “CES의 부활은 대면 대화와 회의가 기술 업계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지난 20여년 동안 꾸준히 모든 기업이 기술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해왔는데, CES 2024에 참여한 참관 기업의 다양성이 이를 증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CES 2024의 전시 공간과 컨퍼런스 프로그램 역시 전체 기술 생태계를 아울렀다”고 설명했다. 

 

 

CTA의 산업 리더 이사회를 구성하는 50명의 기업 리더도 CES가 AI, 접근성, 디지털헬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행사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올해 CES는 작년 대비 15% 커진 약 250만 평방피트 규모의 전시장으로 마련됐으며, 참가자 수 약 13만5000명의 참가자를 비롯해 참가자의 40% 이상이 150여 국가, 지역 및 자치령에서 참석했다. 


이뿐 아니라 포춘 500대 기업의 60% 참가, 250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션에 100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했으며, CES 2024 혁신상 프로그램에는 사상 최고치인 30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 AI 부문이 신설됐다. 또한, 2만5000개 이상의 미디어 콘텐츠가 1600억 회 이상의 노출을 기록했다. 
 

킨제이 파브리치오(Kinsey Fabrizio) CTA CES 멤버십 담당 수석부사장은 "CES 2024는 미디어, 경영진, 업계 리더들에게 올온(ALL ON) 경험을 선사했다”며 “수천 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전시회와 CES 컨퍼런스 무대에서 새로운 비전, 제품, 투자 및 파트너십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기술은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수많은 협업과 파트너십이 체결되는 광경과 참가자들이 만나 미래를 꿈꾸고 문제를 해결하는 행사를 주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CES 2024에서는 단연 AI가 화두였다. 기업은 최첨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우리가 소통하고,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서로를 돌보는 방식을 변화시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낼 AI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CES는 인간 경험의 모든 측면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이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에 초점을 맞춘 '모두를 위한 인간안보(HS4A)' 글로벌 캠페인의 여덟 번째 항목을 기술 접근성으로 정했다.

 

기조연설에는 뷰티 브랜드 로레알 그룹이 처음으로 CES 기조연설의 중심 무대에 섰다. 파트너 기업 및 미국 배우 에바 롱고리아(Eva Longoria)가 기조연설에 참여한 가운데 로레알은 전 세계의 삶을 개선하는 포용적 뷰티 테크의 비전을 공유하고 신제품과 인수 소식을 전했다.

 

이외에도 베스트바이, 엘레반스 헬스, HD 현대, 인텔, 나스닥, 퀄컴, 지멘스, 스냅, 월마트의 CEO들도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산업 전반에 걸친 새로운 협업을 발표하고, 기업 기술 리더들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신제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유레카 파크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이스라엘, 일본, 한국, 네덜란드,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국가관을 포함하여 역대 최대 수준인 1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하며 한 층 더 성장했다.

 

600개 이상의 모빌리티 참관사가 참가하는 CES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자동차, 모빌리티 및 운송 행사 중 하나다. 참관사들은 자율주행차, 전기차, 마이크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플라잉 카의 미래와 더불어 보조 이동성 및 안전 시스템의 미래를 조명하는 글로벌 공개 행사를 통해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 기아, 슈퍼널, BMW, 혼다, 마그나, 메르세데스-벤츠, 파카, 레카로, 소니, 토그, 빈패스트 등이 전시를 펼쳤다. 

 

한편, CES 2024 참관사들은 전기화를 간소화하고, 재생 에너지원을 개발하고, 배터리 재활용 등 새로운 기술을 실험함으로써 배출량과 폐기물을 줄이는 기술,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노력을 보여줬다. 대표적으로는 3M, 캐터필라, 두산, 굿이어, 재커리, 존디어, HD 현대, 쿠보타, 미드바, 나스닥, 파나소닉, 지멘스, SK그룹 드잉 참여했다. 

 

디지털 헬스 분야는 비용 절감, 건강 형평성 개선, 인명 구호를 목표로 하는 도구와 기술이 강조됐다. 디지털 치료법, 정신 건강, 수면 기술, 여성 건강 기술, 원격의료 등의 혁신이 소개됐다. 대표적으로는 애보트, 미국의학협회, 미국심리학회, 다쏘시스템, 휴메트릭스, 모더나, 누라로직스, 필립스, 레스메드, 위딩스, 젠코 메디컬 등이 참여했다.

 

접근성과 모두를 위한 혁신 분야에는 다양한 기술 업계가 함께 모여 차세대 혁신의 물결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범용적인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을 조성했다. CES에서는 기술 산업의 다양성, 삶을 개선할 신기술의 물결, 접근성 높은 게임의 발전에 관한 세션이 진행됐다.

 

CTA는 기술 분야의 베테랑 기업가들을 지원하는 TFX 캐피털과 새로운 투자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향상된 시력 검사 카메라를 통해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AI 기반 음성 기술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시뮬레이션하는 등 의료 분야의 발전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에실로룩소티카의 뉘앙스 오디오 보청기가 안경의 역할을 변화시킨 전시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게임과 이스포츠 분야는 콘솔과 PC 엔터테인먼트 중심에서 벗어나 전 세계 대부분의 성인들이 사용하는 소셜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포용적인 디자인 표준을 갖춘 컨트롤러와 기타 게임 액세서리가 출시되면서 더 많은 소비자가 게이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캡션 기술과 히어러블의 발전 역시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 분야에는 AARP : AgeTech Collaborative, 반다이 남코, 에실러룩소티카, 가민, LG,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엔비디아, 레이저, 삼성전자, 스페이스X/스타링크, 위스프, 유비소프트 등이 참여했다. 

 

CTA는 CES 2024에서 혁신 친화적 정책을 옹호하고, 시장 조사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포착하고, 기술에 대한 합의 표준을 발전시키고, 혁신가들을 소집해 세계 최대 난제를 해결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창립 100주년을 기념했다. CES 2025는 오는 2025년 1월 7일 화요일부터 1월 10일 금요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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