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트론, 현대차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 본격 적용 시작

2017.09.08 11:04:31

황치규 기자 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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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트론(대표이사 김재범)이 올해 말까지 현대차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탑재한 제어기 7종을 현대/기아차 4개 모델에 적용 완료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오트론이 직접 개발한 차량 소프트웨어 표준인 ‘현대차 표준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적용되는 모델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 전기차와 신형 그랜저, 그리고 올해 출시되거나 출시 예정인 스팅어, 현대차 제네시스 G70,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이다.


 

현대오트론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들은 과거 자동차와 다르게 ‘기계’보다 ‘컴퓨터’에 가깝게 진화하고 있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수 많은 전자 장비를 제어하기 위한 ‘제어기’(ECU: Electronic Control Unit)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 제어기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도 복잡해지고 있다.


계속 증가하는 자동차 제어기들과 복잡한 소프트웨어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업계는 제어기 통합, 소프트웨어 공용 사용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고 BMW, 다임러, 보쉬, 콘티넨탈, 폭스바겐 등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은 ‘개방형 자동차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에 대한 합의를 바탕으로 2003년 공식적으로 ‘차량 소프트웨어 표준 오토사(AUTOSAR)’ 컨소시엄을 발족시켰다.


차량 소프트웨어 표준 오토사는 전기·전자·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을 체계화했고 소프트웨어 재사용을 통한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여줬다는 것이 현대오토론 평가.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오토사와 자동차 기능 안전 표준인 ISO26262를 묶어 차량 결함 방지와 차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2012~2013년을 전후해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오토사 적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2년부터 현대오트론과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현대모비스, 해외 협력사와 함께 현대자동차에 특화된 오토사 플랫폼을 본격 개발하기 시작했다. 


현대차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국제 차량 소프트웨어 표준(AUTOSAR)을 준수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지만 현대자동차 사양에 최적화돼 있다.


현대기아 자동차에 들어가는 제어 부품과 제어기 내 소프트웨어 기능을 추가하거나 변경 및결합할 때 좀더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


2013년부터 AUTOSAR 4.0버전 선행 개발을 담당해 온 현대오트론은 2015년부터 현대차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 양산 개발 지원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현대차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2016년 11월 그랜저 IG의 편의 부문 제어기들에 적용됐고 앞으로는 파워트레인 제어기 및 환경차 제어기 등 다양한 제어기들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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