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 클로드와 코덱스 더한 '에이전트 HQ' 공개

2026.02.06 11:35:55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개발 워크플로우에 멀티 AI 에이전트 도입
코파일럿 넘어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

 

글로벌 AI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가 ‘에이전트 HQ(Agent HQ)’를 통해 앤트로픽의 클로드와 오픈AI의 코덱스 지원을 시작하며 멀티 에이전트 기반 개발 환경을 본격화했다. 깃허브는 이번 업데이트를 퍼블릭 프리뷰 형태로 제공하며, 코파일럿 프로+와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 구독 요금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에이전트 HQ는 개발자가 깃허브와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환경 안에서 여러 코딩 에이전트를 직접 실행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인터페이스다. 개발자는 외부 도구로 이동하지 않고도 코드 컨텍스트와 히스토리, 리뷰 흐름을 그대로 유지한 채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다. 깃허브는 이를 통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빈번한 컨텍스트 전환 문제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퍼블릭 프리뷰에서는 깃허브 코파일럿과 함께 클로드, 코덱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깃허브와 깃허브 모바일,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서 에이전트 세션을 시작할 수 있으며, 각 에이전트는 비동기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개발자는 작업이 완료된 시점에 결과를 검토하고 비교할 수 있어, 아이디어 구상부터 구현과 검토까지 유연한 개발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에이전트 HQ의 핵심은 동일한 문제를 서로 다른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해석하고 해결하는지를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나의 작업을 코파일럿과 클로드, 코덱스에 동시에 맡기면 각 에이전트가 고려한 설계 상충관계와 구현 접근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코드 작성 속도뿐 아니라 구조적 판단과 의사결정의 품질을 함께 높일 수 있다.

 

깃허브는 에이전트 HQ를 단순 코딩 도구가 아닌 팀 단위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조직은 에이전트 접근 권한과 보안 정책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코드 품질과 보안 검사를 자동화해 초기 리뷰 단계에서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코파일럿 메트릭 대시보드를 통해 조직 전반의 에이전트 활용 현황과 효과를 추적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서도 에이전트 활용이 가능하다. 개발자는 에디터 안에서 빠른 상호작용이 필요한 작업은 로컬 에이전트로 처리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은 깃허브 상의 클라우드 에이전트에 위임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분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작업 컨텍스트를 유지한 채 병렬적인 개발이 가능해진다.

 

깃허브는 향후 코파일럿 CLI를 비롯해 구글과 코그니션, xAI 등과 협력해 더 다양한 전문 에이전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멀티 에이전트 기반 개발 환경을 깃허브 워크플로우 전반으로 확장해 개발자가 별도의 대시보드나 새로운 도구를 학습하지 않아도 AI 에이전트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케이틀린 레시 앤트로픽 플랫폼 총괄은 “개발자가 일하는 자리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깃허브에 클로드를 제공하게 됐다”며 “에이전트 HQ를 통해 클로드가 코드 커밋과 풀 리퀘스트 코멘트까지 수행하면서 팀이 더 빠르고 자신 있게 반복 개발과 배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더 엠비리코스 오픈AI 코덱스 제품 총괄은 “깃허브와의 협업은 개발자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며 “코덱스를 깃허브와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 통합함으로써 수백만 명의 개발자가 주력 작업 공간에서 AI 코딩 역량을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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