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위안화를 국제 무역과 투자, 외환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강한 통화’로 키워 글로벌 준비통화 지위를 확보하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홍콩의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시진핑(Xi Jinping) 국가주석은 위안화가 국제 무역, 투자, 외환시장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는 ‘강한 통화(strong currency)’가 돼야 하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준비통화(global reserve) 지위에 오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위안화의 임무는 공산당 이론지인 취시(Qiushi)에 지난 31일(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게재된 시 주석 연설 발췌문에 담겼다.
취시에 따르면 시 주석은 2024년에 성(省)급, 부처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중국을 글로벌 금융 강국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시 주석의 연설 일부는 국가적 목표를 부각하기 위해 종종 재인용되며, 이번 발췌 공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미 달러화 가치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시점에 나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지난해 동안 위안화는 대체로 달러에 대해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국제 투자은행들은 위안화 가치가 여전히 장기 균형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31일 공개된 연설 발췌문에서 시 주석은 금융 강국의 핵심 속성으로 강력한 경제 기반,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기술력, 그리고 널리 사용되고 신뢰할 수 있는 통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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