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 NIPA 파트너스 데이’에서 ‘안전 AX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됐으며 인텔리빅스는 국산 AI반도체 기반 산불 조기경보와 자율형 안전관제 기술의 실증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영상분석 AI 기술이 공공 안전과 재난 대응 분야에서 주요 인프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인텔리빅스는 실시간 분석 성능과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강화하며 현장 활용성을 높여왔다.
이번에 인정받은 기술은 모빌린트의 NPU 기반으로 실시간 CCTV 영상에서 이상 상황을 탐지하는 기능을 중심에 둔다. 생성형 AI 기반 관제 시스템을 통해 객체를 VLM 방식으로 검증하며 분석 정확도를 높이는 구조를 채택했다. 이벤트가 발생하면 AI가 해당 상황을 자연어로 설명하고 관제일지를 자동 생성해 관제 효율성을 높인다. GIS 기반 시각화 기술도 적용돼 현장 위치와 위험 요소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텔리빅스는 이 같은 기능 조합을 통해 공공, 산업,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안전관제 기술 활용도를 확장해왔다.
국산 AI반도체 NPU를 적용한 점도 이번 기술의 핵심 요소다. 외산 GPU 의존도를 줄이면서 영상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성을 함께 높였으며 경량화된 AI 분석 구조를 통해 다양한 현장 환경에서의 적용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구조는 장비 설치 제약이 많은 공공 인프라나 산업 시설에서도 온디바이스 기반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인텔리빅스는 AI 기반 관제 자동화 기술로 기존 수동 모니터링 방식의 한계를 개선했다. 반복적인 영상 확인 업무를 자동화하며 관제 인력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이벤트 분석·요약 기능을 통해 대응 지연 문제를 줄였다. 예측 기반 분석과 보고 체계를 강화한 점도 관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기술은 인텔리빅스가 추진해온 안전 혁신 방향성과 맞물려 시민 안전을 중심에 둔 기술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는 "다양한 공공과 민간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축적한 기술 역량이 이번 수상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국가 기술력 향상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