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머신비전 전문기업 바이렉스(VIREX)가 글로벌 비전 솔루션 기업 다흥이미징(Daheng Imaging)의 최신 SWIR(Short Wavelength InfraRed) 카메라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멀티스펙트럼 비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군은 Sony의 최신 SenSWIR 기반 IMX99x 시리즈 센서를 탑재, 가시광선(400nm)부터 단파장 적외선(SWIR, 최대 1700nm)까지 폭넓은 파장 대역을 단일 카메라로 커버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가시광 영역과 SWIR 영역을 동시에 분석하려면 두 개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복합 구성이 필요했지만 이 시리즈는 단일 장비로 이를 대체할 수 있어 시스템 간소화와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
SWIR 카메라는 반도체 불량 검출, 식품 이물 검사, 의료 진단, 고정밀 머신비전 분야 등에서 점차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존 InGaAs 기반 제품 대비 SenSWIR 센서는 높은 민감도와 균일한 스펙트럼 반응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제조 단가를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이렉스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도입 비용은 낮추고 검출 정확도는 유지할 수 있어 멀티스펙트럼 검사 시스템이 필요한 국내 고객에게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국내 반도체, 식품, 바이오, 정밀기계 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주요 모델로는 ▲MARS-533-134GTM-TN-SWIR ▲MER3-533-55G3M-P-SWIR F02 ▲MARS-321-173GTM-TN-SWIR F02 ▲MER3-321-91G3M-P-SWIR F02 등이 있으며 고해상도 및 고속 처리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산업군의 응용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다.
한편, 바이렉스는 다흥이미징의 공식 국내 총판으로 제품 공급뿐 아니라 기술 상담, 사양 검토, 현장 도입 컨설팅까지 전방위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머신비전 및 광학 분야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멀티스펙트럼 솔루션 구축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