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로보틱스, AI 재활 로봇으로 상지기능장애 환자 삶 바꾼다

2025.06.24 11:25:47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63억 규모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인공지능(AI) 기반 재활 플랫폼 구축 박차

성균관대학교·삼성서울병원 등과 협력해 뇌졸중·절단 등 상지기능장애 환자 돕는다

환자 맞춤형 AI 재활 기술, 가상현실(VR) 기반 몰입형 훈련 콘텐츠 등 개발

 

 

에이치로보틱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제2차 바이오산업 기술 개발 사업’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과제는 ‘상지기능장애 맞춤형 훈련을 위한 인공지능(AI) 및 멀티모달(Multimodal) 상호작용 기반 통합 재활 플랫폼 개발’이다. 약 4년 9개월의 연구 기간 동안 총 63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이 중 정부출연금은 52억 원에 달한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주관기관으로서 신경계 마비 및 절단으로 인한 상지기능장애 환자를 위한 통합 재활 시스템의 최초 상업화를 목표로 한다.

 

사측은 뇌졸중, 척수 손상 등 다양한 신경학적 원인으로 상지기능장애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일상생활동작(ADL) 수행에 심각한 제약을 겪어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업계는 현재 임상 절차는 치료사의 피로도 증가, 정량적 평가의 한계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한다. 기존 재활 로봇 역시 2차원 평면 운동 중심, 환자 의도 인식 부족, 맞춤형 훈련 및 상호작용 콘텐츠 미흡 등의 명확한 한계를 보여왔다며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이번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손 재활 로봇 및 의수 연동이 가능한 최첨단 통합형 상지 로봇, 근전도(EMG) 기반 동작 의도 감지 기술, AI 기반 환자 맞춤형 재활 기술, 가상현실(VR) 기반 몰입형 훈련 콘텐츠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환자에게 개인별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재활 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동참하는 공동 연구기관은 성균관대학교산학협력단·세종대학교산학협력단·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한국기계연구원(KIMM)·삼성서울병원 등이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최동민 에이치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상지기능장애 환자의 재활치료에 최적화된 기술을 상용화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개발된 시스템의 확증 임상 연구와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을 통해 성능 및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궁극적으로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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