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BBE 2025' 참가...특수화물 시장 경쟁력 과시

2025.05.17 11:33:50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특수화물 전시회 '브레이크벌크 유럽(BreakBulk Europe, BBE) 2025'에 5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특수화물 운송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중량 화물인 브레이크벌크 운송 역량을 선보이고 비계열 영업 확장에 적극 나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BBE 2025에는 6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고 1만 1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전시회를 비계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신규 화주 유치와 포워더 간 파트너십 구축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며 비계열 영업 확대에 주력했다.

 

산업 및 발전 설비, 전동차, 항공기, 광산 장비 등이 대표적인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형태가 일정하지 않고 부피가 커 일반 컨테이너선으로는 운송이 어렵다. 현대글로비스는 선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운반선(PCTC) 97척과 벌크선 23척 등 총 120척의 선대를 운영하며 이러한 특수 화물을 효율적으로 선적하고 운송하는 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전 세계 100여 곳에 구축된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해상 운송 이후의 육상 운송까지 책임지는 종단 간(End to End) 토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 해상 운송을 넘어 최종 목적지까지의 운송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브레이크벌크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비계열 매출 역시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기준 자동차 해상 운송(PCTC) 사업 부문에서 비계열 비중이 50%를 기록하며 이미 상당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자동차선 선대 규모를 128척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새롭게 추가되는 초대형 자동차선들은 최대 1만 대의 차량을 선적할 수 있어 선복 공간이 크게 늘어나 브레이크벌크 화물 운송에 더욱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당사의 대형 선박들은 대형 중장비, 전동차와 같은 특수 화물 운송에 최적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현대글로비스만의 브레이크벌크 운송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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