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기업 ESG위원회 설치율 절반에도 못 미쳐”

2023.01.17 14:02:55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강추 웨비나] 제조업이 직면한 과제 해결을 위한 미쓰비시전기의 디지털전환(DX) 제안 (7/16)


리더스인덱스 분석…"반기당 회의는 0.9회"


국내 주요 기업 가운데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기업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ESG위원회가 설치됐다 해도 평균적으로 반기에 채 한 번도 회의를 열지 않는 등 위원회 활동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58곳(44.5%)이 ESG위원회 내지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운영 중이었다.

 

업종별로는 지주사와 통신, 공기업 등의 위원회 설치 비중이 높았고 제약과 여신금융 등 업종은 설치 비중이 작았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를 포함한 지주사,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모두 ESG위원회를 두고 있었다.

 

또 공기업 10곳 중 7곳이 ESG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었다.

 

 

설치 비중은 조선·기계·설비(68.4%), 증권과 운송(각 66.7%), 식음료업(60.9%), 유통(55.6%), 보험(50.0%) 등이었다.

 

설치 비중이 가장 낮은 업종은 제약과 여신금융(각 18.2%)이었다. 자동차 및 부품(22.2%), 철강(26.7%), 석유화학(30.6%) 등도 위원회 설치에 소극적이었다.

 

ESG위원회를 운영하는 기업 158개 기업 중 20곳에서는 위원장이 공석이었다. 138명의 위원장 중 사내이사는 11명, 사외이사는 127명으로 집계됐다. 여성은 30명으로 비율은 21.7%를 차지했다.

 

ESG위원회를 설치한 회사들은 지난해 평균 1.8회 ESG위원회 회의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로 따지면 0.9회 회의를 연 셈이다. 또 전체 안건의 83%가 결의 사항이 아닌 보고사항으로 조사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상호명(명칭) : (주)첨단 | 등록번호 : 서울,자00420 | 등록일자 : 2013년05월15일 | 제호 :헬로티(helloT)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김진희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12년 4월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 HelloT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