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야외활동으로 인한 관절통증, 그냥 지나치면 안돼

2018.08.29 11:53:00

최윤제 기자 choi@hellot.net

얼마 전 휴가를 맞아 제주도 올레길을 다녀온 김모 씨(41세, 남)는 최근 무릎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했던 터라 단순한 근육통으로 치부했지만, 정형외과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관절에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평소 잘 걷지 않거나 근육량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장시간 야외활동으로 인해 관절통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휴가철 직후에는 트래킹이나 레포츠 활동을 즐긴 후 통증 때문에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가 급증하곤 한다. 갑자기 야외활동이 늘어나면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릎이나 손목에 발생한 관절통증을 방치하면 향후 관절염 등이 만성화될 수 있으므로 조기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따라서 장시간 야외활동 후 관절부위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일시적인 증상으로 치부하기보다 빨리 정형외과 등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요즘은 관절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비수술적 요법이 활용되고 있으므로 조기치료 시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도수치료나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을 들 수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 도수치료사나 의사가 직접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어긋난 관절을 맞춰줌으로써 자세교정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부작용이 적고 신체의 균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며, 통증완화에도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는 관절부위에 발생한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치료법이다. 염증부위에 강한 파동을 전달함으로써 통증을 발생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을 감소시킬 수 있고, 혈액순환 개선을 통해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이밖에 주사치료로는 인대강화를 위한 프롤로테라피, 유전자 주사치료 등이 있으며 의사와 심도 있는 상담 후에 치료법을 결정하면 된다.


서울생생정형외과 홍윤석 원장은 “장시간 야외활동 후 무릎통증, 팔꿈치통증 등을 겪고도 병원을 찾지 않아 관절질환을 악화시키는 사례가 있다”며 “통증이 만성화되기 전 빠르게 병원을 찾아 관절통증을 치료해야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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