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도 본격적으로 남성용 화장품 라인을 출시할 만큼 최근 남성 화장품 시장이 뜨겁다. 외모 관리에 투자하는 남자가 증가하면서 화장품 업계에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것이다.
기존 남성 화장품 시장이 경제력을 보유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30대 40대 그루밍족 위주였다면, 최근 10대, 20대도 상대적으로 거부감 없이 화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문화가 확장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젊은 세대들이 K팝 아이돌들의 진한 무대 화장을 보는 것에 익숙하고, 자기관리, 개인주의 문화와 정보의 접근이 편리해졌기 때문이다. 실례로 SNS, 개인방송 등에서 손쉽게 남성 메이크업 정보를 알려주는 인플루언서들을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 위치한 각종 화장품 매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옴므’ ‘포 맨’ 등의 단어가 붙어있는 남성용 화장품 라인은 여자 피부와는 다른 남성 피부만의 특징에 맞춘 제품들이다. 포함된 성분은 유사해도 함량이나 케어의 초점이 다르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남성들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지성피부가 많다. 지성의 경우 피지 분비가 왕성하기 때문에 얼굴에 개기름과 번들거림이 심하므로 적절한 피지 제거가 필요하다.
겉은 지성이지만 속당김이 있는 수분부족형 지성피부인 경우에는 과도한 피지 제거는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부 장벽을 강화하면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기초화장품을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피부 장벽 강화와 유수분밸런스를 맞춰주는 옴므 전용 스킨로션, 올인원 화장품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어 남성들의 피부 케어를 돕고 있다. 피부재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EGF(Epidermal Growth Factor) 성분의 기능성 화장품 EGF 바머 브랜드의 ‘EGF 바머 수더 데이 포 맨’의 경우도 그 중 하나다.
업체 관계자는 “이 제품의 경우 과도한 번들거림은 잡아주는 반면 이지에프 성분으로 탄탄한 피부장벽을 만들어줘 스포츠 등 외부활동이 많은 남성들에게 체계적인 스킨케어를 제공하며, 잦은 면도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 주기 때문에 데일리 스킨로션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한다.
이 관계자는 또 “함께 구성된 ‘EGF 바머 수더 나이트 포 맨’은 영양공급으로 밤사이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지친 피부에 집중적인 스킨케어를 돕는 제품”이라며 “EGF 성분과 함께 밤에만 피어나는 4가지 꽃 복합 성분을 함유해 하루 동안의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의 자생력을 길러주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