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DING KOREA 2016] 밀러, 친환경 엔진 용접기 등 개발

2016.10.11 17:34:37

[헬로티]

미국 위스콘신 주에 위치한 밀러(Miller)는 10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용접기 전문업체. 지속적으로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민감한 환경문제를 감안해 친환경 엔진 용접기를 개발하는 등 세계화에 발맞추고 있다.


또한 각 현장별 용접 공정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선업, 방위산업, 원자력 등 수많은 산업 현장 및 육해공군 부대에서 밀러 용접기의 장비가 사용되고 있다.


 

밀러 용접기의 제품들 중 알루마 피드 시스템(Aluma Feed System)은 알루미늄 용접에 최적화된 MIG 용접기이다. 알루미늄의 무른 재질 특성상 송급이 원활하지 못한 알루미늄 와이어의 특성을 감안해, 와이어 송급 장치에서는 토크 모터 방식으로 와이어를 밀어 주고 용접 토치에서는 와이어를 당겨 주는 소형 모터를 부착함으로써 용접 작업 시 어떤 각도에서도 와이어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용접성과 아크 안정성이 우수하며 별도의 위빙 없이도 물결 모양의 비드가 형성되고, Sharp Arc 기능을 이용해 비드의 폭을 좁거나 넓게 설정할 수 있다. 알루마 파워 모델은 알루미늄 보트·요트, 군함·선박, 알루미늄 거푸집, 방산산업 등의 알루미늄 생산 공정에서 각광 받고 있다.


▲ AlumaFeed System


그리고 밀러에서 7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출시된 Continuum System은 최신 MIG 장비이다. Continuum System의 Accu-Pulse 기능은 기존의 펄스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프로세스로서 더 향상된 아크 안정성을 통해 용접 작업 시 입열량을 줄여 주므로 모재 손상 및 휨을 방지하고, 스패터를 최소화시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한다. 또한 RMD 프로세스는 기존 TIG 용접을 대체해 MIG 용접으로 파이프 초층용접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으로, TIG 용접과 비교했을 때 최소 4배 이상 생산성이 향상되며 용접 생산 비용은 30% 이상 절감된다.


▲ Continuum System


또한 밀러 용접기 중 대표적인 TIG 모델인 AC/DC 겸용 Dynasty350&700의 경우, 펄스 폭 조절은 DC TIG 모드에서 초당 0.1∼5,000Hz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피크 타임은 5∼95%까지, 백그라운드 전류도 5∼99%까지 설정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로 인해 알루미늄 합금인 듀랄루민, 티타늄 등 특수한 재질에서도 탁월한 용접성을 나타낸다.


현재 밀러(Miller) 용접기의 한국 총판은 서광이 맡고 있다. 서광은 국내에 약 2,000여 종류의 소모품과 20여 종류의 주요 판매 용접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김희성 기자 (npnt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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