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류로 작동하는 거친 환경의 각종 산업, 수송용 애플리케이션에 적합
전원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인 이튼이 XLR 슈퍼 커패시터 기반 에너지 저장 모듈 제품을 출시했다. 이 모듈은 진동과 충격이 많은 거친 환경에서도 고전압 전류 충전 및 방전 사이클을 자주 전환시킴으로써 시스템이 안정적이고 수명 주기가 길며 유지 보수 없이도 작동하도록 해준다.
XLR 모듈은 배터리보다 안전하며 에너지 저장에 필요한 총 비용을 감소시켜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으로는 마이크로 그리드 시스템, 디젤 하이브리드 및 전기 버스, 지하철, 카트 및 기차를 비롯해 연료 전지로 구동되는 하이브리드 전원 시스템, 항구의 크레인 및 해양 장비, 지게차, 중공업 건설 장비 및 광산 장비 등이다.
▲XLR 모듈은 18개의 'Eaton XL60' 슈퍼 커패시터 셀로 구성된다.
각 XLR모듈은 최고 750볼트를 필요로 하는 시스템에 장착되도록 48.6볼트로 구동되며 5밀리옴 접촉 저항 값을 가진 166 패럿을 제공한다. 이 모듈은 고전압 전류 속에서도 상시 충전 및 방전을 해야 하는 시스템에서 길고 경제적인 수명 주기를 위해 수동 냉각 방식을 적용한다. 이 제품의 구동에는 별도의 모니터링 및 사용자 제어가 필요하지 않으며 제품 수명 주기를 최적화시키기 위해 집적 쎌 전압 밸런싱 기술을 채택했다.
이튼의 전자 사업 부 제품 매니저인 제이슨 리(Jason Lee)는 "백만 번 이상 충전 및 방전 사이클을 반복하며 최고 20년간 수명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XLR은 다양한 온도 변화뿐 아니라 자동차 및 중장비에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진동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열 폭주 및 일반적인 배터리와 관계된 위험으로부터도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추경미 기자 (ckm@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