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흥국화재, IoT와 빅데이터 이용한 운전습관 연계보험 개발 진행

2015.10.08 17:12:17

 

 

 

IoT기반 차량정보 수집장치(OBD)를 차량에 장착한 후 확보된 차량운행 정보를 KT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보내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분석하는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이 사업을 통해 흥국화재에서는 사고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한국형 UBI(Usage Base Insurance, 운전습관 연계보험)을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UBI 상품이 개발되면 안전한 주행기록을 가진 운전자들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고, 잦은 급제동·급가속 등 사고확률이 높은 습관을 가진 고객들도 낮은 보험료를 내기 위해 안전한 방식의 운전습관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 체험단에게는 KT의 운전습관 분석 애플리케이션인 'k-ubicar'와 IoT기반 차량정보 수집장치(OBD)를 무상으로 1년 동안 제공한다.

 

 

'k-ubicar' 앱은 실시간 운전 가이드, 차량진단, 소모품 관리, 주행기록 조회, 차계부 기능 등을 제공하며, 특히 운전자의 운전 패턴, 운전 등급, 운전 습관이 얼마나 좋은지 체험단 내의 랭킹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흥국화재 자동차사업본부 김원현 상무는 "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안전운전을 유도하여 차량사고율을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등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축적된 운행정보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보험료 산정이 가능한 UBI 상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GiGA IoT 추진TF장 김석준 상무는 “스마트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2014년 보험개발원과 함께, KT 업무용 차량 3500대 운행정보 및 사고상관도 분석 작업을 했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자동차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이번 시범사업에 적용해 한국형 UBI 분석 알고리즘을 만들어갈 계획이고, UBI뿐만 아니라 향후 스마트카의 핵심이 되는 무인자동차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경미 기자(ck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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