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라이텍이 일본 요코하마에 LED 라이트 패널(루미시트)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LED 패널 생산 공장에서는 광고 인테리어용 라이트 패널 4종(색온도 변환 패널/RGB 패널/주문형 루미시트/A자형 입간판)이 생산될 예정이다.
동부라이텍은 지난 2008년 8월 캐나다 토론토에 현지 파트너와 50 대 50 합작법인(Dongbu Lightec Canada, DLC)을 설립하고 미국·캐나다의 고급 화장품 매장과 일반 매장의 진열대 및 쇼케이스용 루미시트 제품을 생산·판매해 왔다. 그 결과 DLC는 2015년 6월 말 결산 기준 약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었으며, 당기 순이익도 매년 20%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루미시트 판매 확대를 위해 작년 8월, 일본의 전자기기 및 부품 전문 유통회사인 테크타이토와 합작해 일본 도쿄에 자본금 1억엔 규모의 조인트 벤처 회사인 씨엔디라이텍을 설립했고, 이번 현지 생산 공장을 준공하게 됐다.
동부라이텍은 최신 설비를 갖춘 이번 LED 라이트 패널 생산 라인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양산하고 물류비 등을 절감할 예정이다. 또한 합작 파트너사의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 거점을 확대함으로써 일본 LED 라이트 패널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LED 라이트 패널인 루미시트를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LED 일반 조명 제품인 루미다스(LumiDas) 시리즈도 단계적으로 공급·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숙 기자 (eltred@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