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 ‘오토메이션월드 2026(AW 2026)’ 현장에서 제조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합하는 플랫폼 기술이 소개됐다. 디엘정보기술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제조 AI 전주기 파이프라인 플랫폼 ‘TERESA SOLUTION’을 공개하며 제조 현장의 데이터 기반 AI 운영 환경을 제시했다.
오토메이션월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올해 행사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열리며 약 500개 기업이 23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는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으로 구성돼 제조 자동화 기술과 산업 디지털 전환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엘정보기술은 약 25년 동안 제조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진행해온 기업으로, 200여 개 고객사와 함께 500여 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회사는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의 데이터 활용과 AI 적용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TERESA SOLUTION’은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한 뒤 AI 분석과 시각화까지 연결하는 제조 AI 통합 플랫폼이다. 데이터 획득 단계에서 시작해 데이터 관리와 분석, 결과 시각화,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AI 전주기 파이프라인 환경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플랫폼은 제조 데이터 통합 관리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데이터 가상화 기술과 고속 쿼리 엔진을 적용해 서로 다른 시스템에 분산된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이동하지 않고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설비와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하나의 환경에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 환경 측면에서는 현장 작업자의 활용성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노코드와 로우코드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데이터를 탐색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각화 기능과 생성형 AI 챗봇을 통해 데이터에 대한 질의와 분석 결과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AI 분석 기능은 기업과 공정 특성에 맞춘 버티컬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설비 데이터와 공정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AI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조 현장의 운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해당 플랫폼이 국가 공인 GS 인증을 획득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TERESA 플랫폼은 여러 개의 솔루션 모듈로 구성된다. 제조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연계하는 ‘TERESA MQ’, AI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셋 구축을 지원하는 ‘TERESA Data Q’,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시각화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TERESA BI’가 대표적이다.
또한 데이터 가상화 기반 분산 쿼리 엔진을 제공하는 ‘TERESA dQE’와 노코드 기반 AI 모델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TERESA DL STUDIO’가 포함된다. 여기에 생산 모니터링과 분석, 제어를 지원하는 ‘TERESA AI AGENT’ 솔루션을 통해 현장 자동화 운영을 지원한다.
디엘정보기술 관계자는 전시 현장에서 “제조 현장에서 AI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과 관리, 모델 개발, 운영까지 연결되는 통합 환경이 중요하다”며 “TERESA SOLUTION은 제조 데이터와 AI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조 AI 전주기 파이프라인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W 2026에서는 전시와 함께 다양한 제조 혁신 관련 콘퍼런스와 기술 세미나도 진행된다. AI 자율제조 혁신 콘퍼런스와 산업지능화 콘퍼런스, AI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 등 약 200개 세션 규모의 프로그램이 사흘 동안 이어지며 스마트 제조 기술의 최신 흐름을 공유할 예정이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