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어·KT, 제주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금융 AX 확대

2026.03.04 11:27:08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제주은행 디지털 뱅크 전환 위한 AI 인프라 구축
‘1부서 1에이전트’ 기반 전사 AI 활용 체계 도입

 

버티컬 AI·DX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가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은행의 생성형 AI(Gen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금융권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확대에 나선다.

 

플래티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사의 에이전틱 AI 플랫폼 ‘XGEN(엑스젠)’을 제주은행에 공급하고 금융 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AI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은행은 이번 플랫폼 도입을 기반으로 디지털 뱅크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사적 AI 활용 체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제주은행은 플랫폼 구축 이후 ‘1부서 1에이전트’ 체계를 도입해 부서별 업무 자동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AI 기반 업무 환경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지능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플래티어의 XGEN은 금융기관의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 내부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는 온프레미스 환경과 망분리 구조를 지원하며, 정교한 접근 통제 정책을 통해 금융권 수준의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노코드 기반 비주얼 캔버스 에디터를 제공해 비개발자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금융 현장의 실무자들이 직접 업무 자동화 기능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어 실제 업무 적용성을 높였다.

 

XGEN은 단순 챗봇 기능을 넘어 은행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심사 보고서 작성 지원, 내부 통제 및 상시 감시 자동화, KYC(고객확인제도)와 AML(자금세탁방지) 분석 등 금융 핵심 업무 영역에 단계적으로 AI 기능이 적용될 전망이다.

 

제주은행은 이를 통해 전행 차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AI 기반 자동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고객 서비스 개인화와 신속성을 높이는 동시에 내부 심사와 리스크 관리 업무의 생산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플래티어는 KT와 협력해 XGEN의 산업별 확장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유통과 이커머스 등 기존 강점을 가진 산업에서 AI 템플릿을 표준화하고 이를 금융·제조·공공 등 규제가 강한 산업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진병권 플래티어 ECS AX사업부문장은 “이번 제주은행 프로젝트는 XGEN이 금융기관의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하면서도 온프레미스와 망분리, 내부통제 등 높은 수준의 보안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플래티어는 다양한 산업에서 XGEN 기반 AI 혁신을 확대하며 기업의 AX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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