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브래드 가를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대표가 올해 암호화폐 시장이 사상 최고가를 다시 기록할 것이라는 강한 낙관론을 밝혔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가를링하우스 대표는 올해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에 대해 “나는 매우 낙관적이며, 우리는 사상 최고가를 보게 될 것이라고 기록으로 남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CNBC의 질문을 받는 자리에서 올해 암호화폐 성과 전망을 이같이 언급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현지 시간) 약 12만6,000달러 수준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보도 당시 기준인 수요일(현지 시간)에는 약 8만9,0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가를링하우스 대표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1월 세계경제포럼(WEF)(현지 시간) 행사에 참석해, 기준법인 ‘지니어스법(GENIUS Act)’과 같은 규제 변화가 “많은 활동을 촉발했다”고 평가했다.
CNBC는 비트코인이 2025년 10월(현지 시간)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규제 환경의 변화가 시장 분위기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3월(현지 시간) 리플을 상대로 진행하던 4년에 걸친 소송을 취하했다. 리플은 이 소송 대응에 1억5,000만달러를 지출했으며, SEC는 리플이 자체 토큰인 XRP를 증권으로 등록하지 않고 판매해 13억달러를 조달했다고 주장했었다.
소송 종결 후 리플의 최고법률책임자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CNBC에 보낸 성명에서 “리플은 맞서 싸워 필수적인 법률 쟁점에서 승리한 회사로 홀로 서 있다”고 밝혔다.
지니어스법은 시간이 흘러 지난해 6월(현지 시간) 통과됐으며, 전액 준비금 보유 의무와 월간 감사 등 업계를 위한 안전장치를 규정하고 있다.
가를링하우스 대표는 주요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보이는 점이 “대단한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것이 현재 암호화폐 시장 가격에 내가 예상했던 만큼 반영돼 있지는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리플의 결제용 토큰인 XRP는 이달 암호화폐 랠리의 대표적인 수혜 종목이 됐다. XRP는 수요일(현지 시간) 약 1.9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은행 애널리스트들은 XRP 가격이 2026년에 8달러, 2028년에 12.5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가를링하우스 대표는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그는 “우리는 XRP 생태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매우 큰 이해관계를 가진 당사자”라며 개별 가격 전망에 선을 그었다. 이어 “향후 5년 또는 10년 동안 매우 긍정적인 모멘텀이 계속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디지털 자산의 주요 활용 사례가 무엇이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가를링하우스 대표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미국 시장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니어스법이 스테이블코인이 “매우 큰 규모로 확장”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 등 암호화폐가 급여 지급과 같은 운영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를링하우스 대표는 암호화폐가 “향후 10년간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를 향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디지털자산 규제 틀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며 “이 법안은 결국 통과될 것이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까이 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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