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휴머노이드 핵심 부품 자립화”...에이딘로보틱스, 로봇 산업 발전 공로 입증

2025.12.30 14:22:29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관절용 힘·토크 센서 국산화 역량 인정받아

이윤행 대표 “K-휴머노이드 연합 총괄위원 활동 기반 한국형 휴머노이드 양산·보급 체계 구축 주도”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가 지난 24일 열린 ‘M.AX 얼라이언스(Manufacturing AX Alliance)' 제1차 총회에서 휴머노이드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M.AX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를 목표로, 산업통상부(당시 산업통상자원부)·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9월 공동 출범한 협의체다. 오는 2030년까지 10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10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다. 이번 행사는 현장 중심의 AX 적용 사례를 발굴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독려하는 데 본질적인 목적이 있다. 산업부는 민관이 결집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메시지를 공표했다.

 

사측은 이번 수상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의 핵심 부품 자립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의 정밀한 움직임을 결정짓는 힘·토크 센서를 자체 기술로 양산한 측면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이윤행 대표는 국내 로봇 생태계의 기술 자립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윤행 대표는 현재 산업통상부 주관 휴머노이드 전문 조직 ‘K-휴머노이드 연합’의 총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요기업과 부품기업 간 협력 모델 구축에 기여하는 중이다. 이는 한국형 휴머노이드의 양산 체계를 정립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추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또한 에이딘로보틱스는 다년간 축적한 힘(Force) 센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Physical AI)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때 피지컬 AI는 AI가 물리적인 환경에서 직접 학습·적응함으로써,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협력하도록 하는 최신 기술 방법론이다.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스스로 물리적 상호작용을 하도록 돕는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국가 휴머노이드 전략에 기여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센서 기술력을 내세워 대한민국이 글로벌 로봇 시장을 주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측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 등판한다. 이 자리에서 휴머노이드용 로봇 핸드 등 차세대 부품 라인업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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