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젠트로, 희망스튜디오와 ESG 활동 강화...지역사회 프로그램 확대

2025.12.09 14:35:54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비젠트로가 2025년 한 해 동안 교육 지원과 환경 복원, 취약계층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했다. 회사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의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기부 플랫폼을 활용해 임직원 참여를 확대했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천의 접근성과 지속성을 확보했다.

 

올해 사회공헌 활동의 중심에는 임직원 참여가 있었고 가장 최근 활동은 시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점자교구 제작 봉사였다. 지난 11월 28일 비젠트로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벨크로 방식의 재사용 점자연습장을 제작했으며 초기 점자 학습 과정에서 글자를 반복해 붙였다 떼며 익힐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가 주관하는 교육 사업으로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왔다. 한 임직원은 "직접 점자를 만들며 시각장애 아이들이 배우는 과정의 노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아이들의 배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젠트로는 ESG 경영 중 환경 부문 실천을 강화해 생태 복원 활동에도 참여했다. 김홍근 비젠트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환경실천연합회와 함께 성남 금토천과 탄천 일대에서 EM 흙공을 제작해 하천에 투척하고 외래식물 제거와 수질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회사는 이번 활동이 지역 생태 환경 복원에 기여했으며 지속가능경영 실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지원 활동도 이어졌다. 회사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기부와 대한적십자사 정기 후원,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후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 왔다. 특히 매년 후원하는 장애인도예공모전 수상작 일부를 2026년 비젠트로 신년 달력 이미지로 제작해 활용하며 장애 예술인의 창작물을 소개하는 데 기여했다.

 

배철환 비젠트로 사회공헌단장은 "올해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들은 분야는 달랐지만 모두 지역사회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해 왔다"며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이 점차 확대되면서 사회공헌이 회사의 조직문화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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