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RSNA 2025서 FDA 허가 기반 통합 솔루션 공개

2025.12.03 16:00:31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정지영상 디텍터 신제품 ‘VIVIX-S VR’ 고해상도 니즈 충족
투시조영 실시간 프레임 보정 가능한 AI 솔루션 공개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가 세계 최대 영상의학 학술 콘퍼런스 ‘RSNA 2025’에서 FDA 허가 기반의 의료 영상 장비와 AI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뷰웍스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정지영상 디텍터 신제품 ‘VIVIX-S VR’과 동영상 대응 AI 솔루션 ‘노이즈엑스 라이브’를 처음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RSNA(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는 전 세계 영상의학 전문의, 의료기기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최대 영상의학 전시회로, 올해로 111회를 맞는다. 뷰웍스는 이번 전시에서 엑스레이 디텍터 17종, 의료영상 처리 소프트웨어 3종, AI 솔루션 4종 등 자사의 핵심 포트폴리오를 총망라해 선보였다. 특히 최근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제품 라인업과 이를 기반으로 한 통합 솔루션 전략을 집중 소개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제품은 처음 공개된 정지영상 디텍터 ‘VIVIX-S VR’이다. 해당 모델은 99㎛ 픽셀 피치를 적용해 고해상도를 요구하는 글로벌 의료기관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합리적 사양으로 구성돼 고객 맞춤형 제안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뷰웍스는 기존 대표 제품군인 ‘VIVIX-S V’ 시리즈, 경량·내구 특화 모델인 ‘VIVIX-S F’ 시리즈, 이동식 C-arm과 투시조영 촬영에 특화된 ‘VIVIX-D’ 시리즈도 함께 전시해 다양한 임상 환경에 대응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소프트웨어 존에서는 AI 기반 영상 보조 솔루션이 큰 주목을 받았다. 뷰웍스는 뼈 구조 대응 솔루션 ‘본엑스(Bone-X AI)’, 영상 노이즈 제거 솔루션 ‘노이즈엑스(Noise-X AI)’와 함께 투시조영 영상에 실시간 노이즈 제거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 ‘노이즈엑스 라이브(Noise-X Live AI)’도 첫 공개했다. 노이즈엑스 라이브는 시술 중 생성되는 프레임별 영상 노이즈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영상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로, 정확한 진단과 시술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뷰웍스가 FDA·CE MDR 등 글로벌 규제 인증을 기반으로 제품 신뢰도를 높여온 점도 이번 전시에서 강조됐다. 지난해 뷰웍스의 정지영상 디텍터 매출은 1,010억 원, 동영상 디텍터 매출은 41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최근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8.9%, 46%로 꾸준한 고성장을 이어왔다. 특히 방사선 저감 기술과 AI 기반 진단 보조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군이 시장에서 빠르게 확대되며 글로벌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뷰웍스 관계자는 “올해 RSNA는 고해상도, 개인별 맞춤형 이미징 수요가 크게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뷰웍스의 기술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뷰웍스만의 고부가가치 디텍터·AI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북미와 유럽 시장 점유율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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