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파, 판매·재고·마케팅 아우르는 소비재 특화 AI 플랫폼 공개

2025.12.03 09:50:11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달파는 소비재 브랜드사의 업무 효율화와 비즈니스 성과 향상을 목표로 한 신규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달파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은 단순 자동화 프로그램이나 ERP와는 달리, 판매·재고·마케팅 데이터 분석부터 발주 계산, 마케팅 캠페인 전략 수립, 인플루언서 협업까지 실무 전반을 직접 지원하는 실행 중심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며 각 브랜드사의 업무 구조에 맞춰 커스터마이징과 온보딩 과정을 거쳐 약 4주 내 실제 운영에 적용할 수 있다. 단순 모니터링이나 보고서 제공에 그치는 기존 도구와 달리 실제 매출 성과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달파는 올해 들어 뷰티·패션·F&B 등 소비재 브랜드사로부터 비즈니스 성과 개선을 위한 AI 도입 문의가 전년 대비 200% 증가하자 전용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올 하반기부터 주요 소비재 브랜드사 5곳과 플랫폼 도입 협업을 진행했으며, 약 6개월에 걸친 실증 과정을 통해 플랫폼을 최적화했다.

 

실증 기간 동안 화장품 브랜드 A사는 SNS 콘텐츠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를 통해 리드타임을 기존 인력 기반 대비 60% 단축하고 ROAS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패션 브랜드 B사는 SKU(상품 단위)별 수요 예측과 최적 발주량 산출을 통해 과잉재고·품절손실 비용을 8~18%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선제 도입한 5개 브랜드사는 평균적으로 2~3년차 실무자 기준 월 30~50시간 소요되던 마케팅·판매·재고 업무가 플랫폼 도입 후 6~9시간 수준으로 단축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량적 지표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내부 의사결정 흐름의 일관성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균 달파 대표는 “국내 대표 소비재 브랜드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 성과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고도화된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브랜드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매출 성과와 업무 효율 향상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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