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디지털 트윈 R&D’ 과기부 장관 표창...스마트제조 혁신 성과 입증

2025.12.01 13:10:33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제조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 과제가 스마트제조혁신 연구개발(R&D) 우수과제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과기부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공동 개최한 ‘스마트제조혁신기술개발사업(R&D) 성과공유회’에서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손지연 실장이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연구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에 장관상을 받은 ‘대규모 확장성 및 고신뢰 분산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제조 디지털 트윈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 과제는 과기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정보통신방송기술개발사업 내 스마트제조혁신기술개발 내역사업의 하나다.

 

 

과제는 다양한 시뮬레이션·분석·예측 모델을 국제표준 기반으로 연결·통합해 디지털 트윈의 객체 관리, 실행, 컴포지션(연합)을 가능하게 하는 개발 도구 및 실행 기술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사일로식으로 개발돼 왔던 디지털 트윈을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았으며, 성균관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즈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스마트제조혁신협회, LG전자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했다.

 

손지연 실장은 발표에서 과제의 개발 배경과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AI를 그대로 현장에 적용할 경우 오동작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가상 환경에서 충분히 학습·검증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의 지속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중기부와 과기부가 함께 추진하는 부처 협업형 대형사업 ‘스마트제조혁신기술개발사업(R&D)’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약 4213억 원(국비 3160억 원 등)을 투입해 스마트제조혁신 고도화와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해 완료되는 첨단제조 및 유연생산 분야 성과를 다뤘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