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콤아이앤씨는 켐토피아와 지난 25일 스마트팩토리 및 탄소중립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라콤아이앤씨는 스마트팩토리 기업으로, 제조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과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켐토피아는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ESG 평가와 컨설팅,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요구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제조업계에서도 ESG 대응과 탄소 감축 체계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기존 고객과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크로스 셀링을 추진하는 등 사업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측은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기반 솔루션을 결합해 제조 기업이 효과적인 탄소중립 대응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미라콤아이앤씨는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등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바탕으로 제조 현장의 물·공기·가스·전기·증기 등 5대 에너지 요소를 통합 관리한다.
또한 IoT 장비와 FEMS를 연계해 에너지원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체계를 제공한다. 켐토피아는 환경 솔루션과 탄소관리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국제 탄소 규제 표준을 준수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종원 미라콤아이앤씨 전무는 “제조업은 이제 스마트화와 친환경, 두 가지 축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제조업계의 ESG·탄소관리 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희 켐토피아 대표는 “탄소중립이라는 산업 전환 속에서 미라콤이 스마트팩토리 사업자로 쌓아온 역량과 켐토피아의 환경 분야 노하우를 결합해 사업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