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Link로 공기 흐름·온도 데이터 정밀하게 디지털화
6색 LED 상태 표시로 운영 현장의 직관적 대응 지원
산업 현장의 공기 흐름 관리가 점점 더 정교해지는 가운데, 터크가 IO-Link 기반의 에어 플로우 센서 신제품 ‘FCS-K20’과 ‘FCS-M18’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환기 및 배기 시스템의 공기 흐름과 온도를 디지털로 모니터링해, 기존 아날로그 방식이 가진 한계를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업용 팬, 필터, 공조 설비 등 다양한 설비에서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유지보수가 확산되는 흐름과 맞물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센서의 가장 큰 변화는 IO-Link 지원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의 기계적 조정 없이도 손쉽게 파라미터 설정을 수행하고, 온도 정보와 같은 확장된 프로세스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일단 설치한 후에도 원격 설정 변경이 가능해 접근이 까다로운 덕트 환경에서도 유지보수 효율성이 높아진다. 아날로그 방식 대비 누수나 기계적 노후화 위험이 없는 점도 설비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다.
또한 신제품은 Smart Sensor Profile 표준을 지원해 IIoT 환경에서의 호환성과 데이터 활용성을 높였다. 공기 흐름 및 온도 제어를 위한 기본 스위칭 기능 외에도 진단·상태 데이터를 제공해 설비 운영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6색 LED를 통해 장치에서 즉시 확인 가능한 상태 표시 기능도 탑재돼 시각적 직관성까지 강화했다. 케이블형과 피그테일(M12) 커넥터형 등 다양한 연결 옵션 제공은 설치 환경에 맞춘 유연한 설계를 뒷받침한다.
터크는 이번 제품군을 환기 덕트, 산업용 배기 시스템, 지하 주차장 및 터널 환기 설비 등 공기 흐름 관리가 중요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플러그인 방식의 FCS-K20과 나사 장착형 FCS-M18은 2m 케이블 또는 0.2m 피그테일 버전으로 구성돼 설치 현장의 요구를 폭넓게 반영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